황진성, ‘무릎 부상’ 수술…결장 불가피

입력 2013.09.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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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에이스' 황진성(29)이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돼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포항 구단 관계자는 6일 "황진성이 지난 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곧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진성은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의 윌리암과 충돌하면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후반 14분 박희철과 교체됐다.

검사 결과 황진성은 무릎 연골과 십자인대가 손상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 이후 재활을 거쳐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황진성이 12월 초까지 이어지는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중 얼마나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포항 구단 측은 "황진성이 최대한 일찍 수술하고 회복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면서 "구단 차원에서도 선수가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의 '중원 사령관' 황진성은 지난 시즌 K리그에서 12골 8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6골 7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득점은 조찬호(9골)에 이어 팀 내 2위, 도움은 팀 내 1위를 달려 포항이 선두를 질주하는 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선두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스플릿 라운드에서 황진성의 활약을 기대했던 포항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황진성이 자리를 비웠을 때 공백을 주로 메우던 신진호는 지난달 카타르 리그로 임대를 떠나 베테랑 김태수(32)나 신예 김승대(22)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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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진성, ‘무릎 부상’ 수술…결장 불가피
    • 입력 2013-09-06 10:41:25
    연합뉴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에이스' 황진성(29)이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돼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포항 구단 관계자는 6일 "황진성이 지난 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곧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진성은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의 윌리암과 충돌하면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후반 14분 박희철과 교체됐다. 검사 결과 황진성은 무릎 연골과 십자인대가 손상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 이후 재활을 거쳐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황진성이 12월 초까지 이어지는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중 얼마나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포항 구단 측은 "황진성이 최대한 일찍 수술하고 회복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면서 "구단 차원에서도 선수가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의 '중원 사령관' 황진성은 지난 시즌 K리그에서 12골 8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6골 7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득점은 조찬호(9골)에 이어 팀 내 2위, 도움은 팀 내 1위를 달려 포항이 선두를 질주하는 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선두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스플릿 라운드에서 황진성의 활약을 기대했던 포항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황진성이 자리를 비웠을 때 공백을 주로 메우던 신진호는 지난달 카타르 리그로 임대를 떠나 베테랑 김태수(32)나 신예 김승대(22)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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