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독일 생태주거단지 보봉지구

입력 2013.09.06 (11:09) 수정 2013.09.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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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에 있는 한 작은 마을.

얼핏 보기엔 평범한 마을 같지만 이곳은 주민 참여를 통해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로 개발된 ‘보봉지구’입니다.

원래 군부대가 있던 곳을 저소득 계층을 위한 주택단지로 개발했는데요.

부대 건물을 고쳐 만든 주택을 싼값에 주민들에게 분양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마을을 지향하는 보봉지구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자가용이 없어도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데요.

<인터뷰> 스테파니(보봉지구 주민) : “자연과 밀접해 있으면서 도시와도 가까워서 저는 이곳에 사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또한, 마을 곳곳에는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웃과 쉽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보봉지구에 공용 놀이터는 모두 7개.

덕분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데요.

<인터뷰> 마크(보봉지구 주민) : “저는 보봉에 산 지 7년 정도 되었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3살짜리 아이가 있는데 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아주 많습니다.”

이곳의 건물 옥상에는 녹지가 조성되어 있어 흡수된 빗물을 모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베아트리스(보봉지구 주민) :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발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친환경에 대한) 참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점도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원자력 발전을 반대하는 이곳 주민들은 최소의 태양열 에너지로 최대의 난방 효과를 누리는 '패시브 하우스'에서 사는데요.

<녹취> “이곳으로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고 나갑니다. 화장실에 있거나 부엌에서 요리할 때는 안에 있던 공기가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인터뷰> 마크(보봉지구 주민) : “우선 특별한 단열재를 사용했고 (햇빛이 잘 들도록) 남향입니다. 환기장치를 작동하면 집안의 따뜻한 공기를 이용해 밖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를 덥힐 수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을 보여주는 프라이부르크 시의 보봉지구.

친환경 마을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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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06 11:17:48
    • 수정2013-09-06 11: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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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에 있는 한 작은 마을.

얼핏 보기엔 평범한 마을 같지만 이곳은 주민 참여를 통해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로 개발된 ‘보봉지구’입니다.

원래 군부대가 있던 곳을 저소득 계층을 위한 주택단지로 개발했는데요.

부대 건물을 고쳐 만든 주택을 싼값에 주민들에게 분양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마을을 지향하는 보봉지구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자가용이 없어도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데요.

<인터뷰> 스테파니(보봉지구 주민) : “자연과 밀접해 있으면서 도시와도 가까워서 저는 이곳에 사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또한, 마을 곳곳에는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웃과 쉽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보봉지구에 공용 놀이터는 모두 7개.

덕분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데요.

<인터뷰> 마크(보봉지구 주민) : “저는 보봉에 산 지 7년 정도 되었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3살짜리 아이가 있는데 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아주 많습니다.”

이곳의 건물 옥상에는 녹지가 조성되어 있어 흡수된 빗물을 모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베아트리스(보봉지구 주민) :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발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친환경에 대한) 참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점도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원자력 발전을 반대하는 이곳 주민들은 최소의 태양열 에너지로 최대의 난방 효과를 누리는 '패시브 하우스'에서 사는데요.

<녹취> “이곳으로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고 나갑니다. 화장실에 있거나 부엌에서 요리할 때는 안에 있던 공기가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인터뷰> 마크(보봉지구 주민) : “우선 특별한 단열재를 사용했고 (햇빛이 잘 들도록) 남향입니다. 환기장치를 작동하면 집안의 따뜻한 공기를 이용해 밖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를 덥힐 수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을 보여주는 프라이부르크 시의 보봉지구.

친환경 마을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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