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다섯달 만에 서해지구 군 통신선 재개

입력 2013.09.06 (12:09) 수정 2013.09.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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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개월 넘게 단절됐던 서해지구의 군 통신선이 오늘 오전 다시 개통됐습니다.

추석 계기 이산상봉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금강산 지역 숙소문제는 남북이 계속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간 서해 군 통신선이 오늘 오전 다시 개통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측의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통화에 북측이 오전 10시 50분쯤 응답해오면서 통신선이 개통됐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출입절차의 편의를 돕기 위해 사용돼 온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지난 3월 북한이 대북제재와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이유로 3개의 회선 모두를 일방적으로 차단했습니다.

5개월만의 통신선 복구는 어제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통행, 통신, 통관 분과위원회에서 서해 군통신선을 오늘부터 가동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입니다

금강산 출입과 관련한 동해 군 통신선의 재개문제는 2010년 북측의 산불 이후 차단됐기 때문에 연결작업이 필요해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추석 계기 이산상봉을 위한 금강산 지역 숙소문제 역시 아직 남북간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해금강 호텔 등 2곳을, 정부는 금강산 호텔과 외금강 호텔을 상봉장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산가족 숙소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판문점 연락채널과 금강산을 방문중인 실무진들을 통해 계속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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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다섯달 만에 서해지구 군 통신선 재개
    • 입력 2013-09-06 12:10:51
    • 수정2013-09-06 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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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개월 넘게 단절됐던 서해지구의 군 통신선이 오늘 오전 다시 개통됐습니다.

추석 계기 이산상봉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금강산 지역 숙소문제는 남북이 계속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간 서해 군 통신선이 오늘 오전 다시 개통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측의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통화에 북측이 오전 10시 50분쯤 응답해오면서 통신선이 개통됐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출입절차의 편의를 돕기 위해 사용돼 온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지난 3월 북한이 대북제재와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이유로 3개의 회선 모두를 일방적으로 차단했습니다.

5개월만의 통신선 복구는 어제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통행, 통신, 통관 분과위원회에서 서해 군통신선을 오늘부터 가동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입니다

금강산 출입과 관련한 동해 군 통신선의 재개문제는 2010년 북측의 산불 이후 차단됐기 때문에 연결작업이 필요해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추석 계기 이산상봉을 위한 금강산 지역 숙소문제 역시 아직 남북간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해금강 호텔 등 2곳을, 정부는 금강산 호텔과 외금강 호텔을 상봉장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산가족 숙소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판문점 연락채널과 금강산을 방문중인 실무진들을 통해 계속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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