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자동차로 만든 고대 유적 外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큰 바위를 쌓아올려 만든 고대 유적지 스톤 헨지.

영국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는 이를 본떠 만든 구조물이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미국 네브래스카주 얼라이언스.

들판 한가운데 바위들이 박혀 있는데요.

얼핏 보면 고대 유적 같지만 모두 자동차들입니다.

영국의 스톤헨지를 본뜬 ‘카 헨지’인데요.

지금으로부터 26년 전 예술가 짐 레인더스가 생전 자동차 애호가였던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겁니다.

구급차, 트럭, 스포츠카 등 낡은 자동차 38대에 회색 페인트를 칠해 땅에 박고, 그 위에 차를 쌓아서 만들었는데요.

영국 못지않게 이곳도 매년 8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아오는 인기 명소라고 하네요.

113년째 빛나는 불가사의한 전구

<앵커 멘트>

19세기 후반 에디슨이 발명해 지금까지 인류의 밤을 밝혀온 백열전구!

미국에는 100년이 넘도록 꺼지지 않고 빛나는 불가사의한 전구가 있습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의 리버모어 소방서.

환한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전구가 켜져 있는데요, 놀라지 마세요!

무려 113년째 켜져 있는 전구입니다.

오하이오주의 한 전기회사가 만든 이 전구는 소방서가 어둡지 않도록 1901년부터 지금까지 24시간 켜둔 건데요.

1903년과 37년, 그리고 76년 잠깐의 정전을 제외하고는 계속 켜져 있다고 합니다.

가장 오래 작동한 전구로 기네스 기록을 세운 이 전구의 장수 비결은 전문가들도 밝혀내지 못했다네요.

우리나라에선 에너지 효율이 낮다는 이유로 내년부터 백열전구의 생산과 수입을 금지한다는데요.

이 따뜻한 불빛, 한 번씩 그리울 것 같죠?

역기, 꼭 들어야만 하나요?

남자 : "이까지 쯤이야 뭐~"

"하나. 둘. 셋~ 으라차차~"

가뿐히 역기를 드는 남성!!

만세를 하나 했는데 들썩들썩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요.

남자 : "아~ 무거워~"

심지어 역기를 잡고 개다리 춤까지 추는데요~

남자 : "역기.. 꼭 들고 운동하란 법 있나요?"

이렇게 해도 얼마나 운동 효과가 큰데요~

역기 운동이 이렇게 다양한지 처음 알았네요.

목숨 걸고 광고하는 사장님

제품 홍보를 위해 몸소 나선 사장님!

남자 : "저희 물건이 얼마나 좋은지 직접 보여드리죠~ 어떻게요?저를 잘~ 보세요! "

사장님이 서 있는 곳.

놀랍게도 크레인에 매달려 있는 32톤 트럭 위입니다.

트럭의 견인 고리가 얼마나 튼튼한지 보여주려고 이런 살 떨리는 방법을 택했다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목숨 내놓고 장사하시는 거 아닌가요?

기온 뚝! 환절기 질환 조심

<앵커 멘트>

내일은 이슬이 맺히면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백로인데요.

요즘 심한 일교차에 감기나 비염 등 환절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 많죠?

원인과 예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폭염의 기세가 꺾이고 한층 선선해진 날씨!

하지만, 이선애 주부는 이맘때만 되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데요.

<인터뷰> 이선애(서울시 창신동) : "저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때쯤 되면 콧물도 많이 나고 재채기도 많이 나거든요."

환절기에는 감기를 비롯해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특히 심해지는데요.

<인터뷰> 신동욱(교수/서울대의대 가정의학과) : "호흡기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찬 공기’입니다. 환절기엔 최대 10도에 이르는 극심한 일교차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고 습도가 낮아져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신체 적응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아침저녁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게 문을 꼭 닫고 주무시고요.

외출 시엔 가벼운 겉옷을 챙기세요.

비염, 천식을 유발하는 먼지와 진드기를 없애려면 침구 청소는 기본!

2시간마다 환기도 시켜 주세요!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실내 습도는 60% 내외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환절기엔 피부도 괴로운데요. 피부 건조증엔 뜨거운 물 목욕을 피하고, 충분히 보습해주세요.

안구 건조증으로 고생하는 분들 있으시죠?

컴퓨터를 사용할 땐 50분마다 5분 정도씩 쉬어 주는 거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