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아직도 애타게 실종자 찾는 가족들

입력 2013.09.06 (12:46) 수정 2013.09.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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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2년 6개월 정도 지났지만 2천 600여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입니다.

피해지역에서는 지금도 수색 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2백 16명이 실종된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

요시다 씨는 지진해일에 아들을 잃었습니다.

아들을 찾아 시내를 샅샅이 뒤지고 다닌 요시다 씨.

하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경찰 수색도 대폭 축소됐습니다.

<인터뷰> 요시다 치카라(아들 실종) : "'뼛조각 하나라도 돌아오기를 바라는 심정조차 이상한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후루카와누마'에서는 지난 7월부터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건강보험증과 뼛조각 등, 실종자에 관한 단서 50건 이상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자원봉사단체 대표 : "본인 것은 뭐든 좋다.예를 들어 뼛조각 하나든 머리카락 한올 등"

얼마전에는 잠수부들이 물속에 들어가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는데요.

큰 기대를 걸었던 요시다 씨.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역시 아들에 관한 단서는 아무 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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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일본 대지진…아직도 애타게 실종자 찾는 가족들
    • 입력 2013-09-06 12:47:52
    • 수정2013-09-06 12:58:35
    뉴스 12
<앵커 멘트>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2년 6개월 정도 지났지만 2천 600여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입니다.

피해지역에서는 지금도 수색 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2백 16명이 실종된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

요시다 씨는 지진해일에 아들을 잃었습니다.

아들을 찾아 시내를 샅샅이 뒤지고 다닌 요시다 씨.

하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경찰 수색도 대폭 축소됐습니다.

<인터뷰> 요시다 치카라(아들 실종) : "'뼛조각 하나라도 돌아오기를 바라는 심정조차 이상한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후루카와누마'에서는 지난 7월부터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건강보험증과 뼛조각 등, 실종자에 관한 단서 50건 이상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자원봉사단체 대표 : "본인 것은 뭐든 좋다.예를 들어 뼛조각 하나든 머리카락 한올 등"

얼마전에는 잠수부들이 물속에 들어가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는데요.

큰 기대를 걸었던 요시다 씨.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역시 아들에 관한 단서는 아무 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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