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미 차관보 “6자회담 재개보다 목적에 초점”

입력 2013.09.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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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핵 6자회담은 재개 여부보다 목적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러셀 차관보는 오늘 외교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 재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북한이 국제의무를 준수해야만 안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데 전략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또 6자회담을 비롯한 외교적 노력의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인데, 북한이 핵개발로 안보와 이익을 모두 약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이 제안한 반관반민 성격의 6자회담 참가국 회의 참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오늘 오전 김규현 외교차관을 만난데 이어 오후에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장관, 김관진 국방장관을 차례로 만나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전작권 전환시기와 방위비 분담금 등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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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셀 미 차관보 “6자회담 재개보다 목적에 초점”
    • 입력 2013-09-06 14:48:30
    정치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핵 6자회담은 재개 여부보다 목적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러셀 차관보는 오늘 외교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 재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북한이 국제의무를 준수해야만 안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데 전략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또 6자회담을 비롯한 외교적 노력의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인데, 북한이 핵개발로 안보와 이익을 모두 약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이 제안한 반관반민 성격의 6자회담 참가국 회의 참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오늘 오전 김규현 외교차관을 만난데 이어 오후에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장관, 김관진 국방장관을 차례로 만나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전작권 전환시기와 방위비 분담금 등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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