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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야구, 베네수엘라 제물로 분풀이
입력 2013.09.06 (17:19) 수정 2013.09.06 (19:24) 연합뉴스
일본에 충격의 콜드게임 패배를 당한 한국이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남미의 강호 베네수엘라를 제물로 분을 제대로 풀었다.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대만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벌어진 2라운드 2차전에서 홈런을 포함한 3안타로 3타점을 쓸어담은 주포 임병욱(덕수고·넥센 1차 지명)의 맹타를 앞세워 베네수엘라에 11-1, 8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전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0-10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다잡고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향해 속도를 냈다.

한국은 조별리그와 2라운드 합산성적에서 1승 3패를 올렸고, 베네수엘라는 4패를 당해 사실상 5∼6위전으로 밀렸다.

임병욱은 4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김태진(신일고·NC 지명)의 3루타와 조영우(제주고·한화 지명)의 볼넷으로 만든 1회 2사 1,3루 기회를 날린 한국은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 베네수엘라 우완 선발 후안 베가스를 두들겼다.

1사 후 볼넷을 고른 김태진이 베가스의 보크 때 2루에 안착하자 김하성(야탑고·넥센 지명)이 깨끗한 중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임병욱과 마주한 베가스가 타자 등 뒤로 가는 폭투를 범하자 김태진이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임병욱은 흔들리던 베가스의 몸쪽 변화구를 그대로 퍼올려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장쾌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터진 전체 9번째 홈런이자 한국 타자가 그린 첫 포물선이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4회 2사 2루에서 터진 배병옥(성남고·LG 지명)의 중월 1타점 3루타로 대량득점의 신호탄을 쐈다.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점을 더 보탠 한국은 김하성의 좌전 안타, 베가스의 폭투로 이어간 2,3루에서 임병욱의 좌전 적시타와 상대 좌익수 실책에 편승해 7-0으로 격차를 벌렸다.

5회에도 실책을 틈 타 2점을 보탠 한국은 6회 박찬호(장충고·KIA 지명)의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앞세워 10-0으로 달아나며 콜드게임 요건을 채웠다.

7회 마무리로 등판한 유희운(북일고·KT 우선 지명)이 1점을 주는 바람에 경기를 끝내지 못한 한국은 8회 초 1사 1,3루에서 나온 베네수엘라 투수 미겔 카이과의 보크에 힘입어 1점을 더 내고 승부를 갈랐다.

이번 대회에서 5∼6회 15점, 7회 이후 10점 이상 차이가 나면 콜드게임으로 끝난다.

한국은 이날 안타 13개와 볼넷 7개, 실책 3개를 묶어 11점을 얻고 베네수엘라보다 공·수에서 한 수 위 실력을 입증했다.

선발 안규현(덕수고·삼성 지명)에 이어 7-0으로 앞선 4회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우완 박세웅(경북고·KT 1차 지명)은 예리한 슬라이더와 정교한 제구로 두 타자를 범타로 묶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⅔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박세웅은 이번 대회에서 2승(무패)째를 따냈다.

한국이 7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리는 개최국 대만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3∼4위전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
  • 청소년 야구, 베네수엘라 제물로 분풀이
    • 입력 2013-09-06 17:19:13
    • 수정2013-09-06 19:24:21
    연합뉴스
일본에 충격의 콜드게임 패배를 당한 한국이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남미의 강호 베네수엘라를 제물로 분을 제대로 풀었다.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대만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벌어진 2라운드 2차전에서 홈런을 포함한 3안타로 3타점을 쓸어담은 주포 임병욱(덕수고·넥센 1차 지명)의 맹타를 앞세워 베네수엘라에 11-1, 8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전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0-10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다잡고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향해 속도를 냈다.

한국은 조별리그와 2라운드 합산성적에서 1승 3패를 올렸고, 베네수엘라는 4패를 당해 사실상 5∼6위전으로 밀렸다.

임병욱은 4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김태진(신일고·NC 지명)의 3루타와 조영우(제주고·한화 지명)의 볼넷으로 만든 1회 2사 1,3루 기회를 날린 한국은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 베네수엘라 우완 선발 후안 베가스를 두들겼다.

1사 후 볼넷을 고른 김태진이 베가스의 보크 때 2루에 안착하자 김하성(야탑고·넥센 지명)이 깨끗한 중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임병욱과 마주한 베가스가 타자 등 뒤로 가는 폭투를 범하자 김태진이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임병욱은 흔들리던 베가스의 몸쪽 변화구를 그대로 퍼올려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장쾌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터진 전체 9번째 홈런이자 한국 타자가 그린 첫 포물선이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4회 2사 2루에서 터진 배병옥(성남고·LG 지명)의 중월 1타점 3루타로 대량득점의 신호탄을 쐈다.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점을 더 보탠 한국은 김하성의 좌전 안타, 베가스의 폭투로 이어간 2,3루에서 임병욱의 좌전 적시타와 상대 좌익수 실책에 편승해 7-0으로 격차를 벌렸다.

5회에도 실책을 틈 타 2점을 보탠 한국은 6회 박찬호(장충고·KIA 지명)의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앞세워 10-0으로 달아나며 콜드게임 요건을 채웠다.

7회 마무리로 등판한 유희운(북일고·KT 우선 지명)이 1점을 주는 바람에 경기를 끝내지 못한 한국은 8회 초 1사 1,3루에서 나온 베네수엘라 투수 미겔 카이과의 보크에 힘입어 1점을 더 내고 승부를 갈랐다.

이번 대회에서 5∼6회 15점, 7회 이후 10점 이상 차이가 나면 콜드게임으로 끝난다.

한국은 이날 안타 13개와 볼넷 7개, 실책 3개를 묶어 11점을 얻고 베네수엘라보다 공·수에서 한 수 위 실력을 입증했다.

선발 안규현(덕수고·삼성 지명)에 이어 7-0으로 앞선 4회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우완 박세웅(경북고·KT 1차 지명)은 예리한 슬라이더와 정교한 제구로 두 타자를 범타로 묶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⅔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박세웅은 이번 대회에서 2승(무패)째를 따냈다.

한국이 7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리는 개최국 대만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3∼4위전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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