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골프, 신인왕 출신 김지희 2R 선두

입력 2013.09.06 (19: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김지희(19·넵스)가 한화금융 클래식 둘째 날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지희는 6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천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김지희는 함영애(26·볼빅)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0∼2011년 국가대표를 했던 김지희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땄고 프로로 전향,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아직 프로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김지희는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지희는 11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지만 12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안정된 아이언샷과 퍼트로 후반 들어서도 버디 2개를 추가했다.

김지희는 "이번 시즌 전 동계훈련에 가서 스윙을 바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오늘은 러프에 들어가도 빼내기 쉬운 곳에 공이 놓여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언니 함영미(28)에게 캐디를 맡긴 함영애도 1타를 줄여 김지희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함영애는 2010년 넵스 마스터피스 우승 이후 3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전인지(19·하이트진로)와 공동 5위에 올라 선두를 추격했다.

박신영(19)과 임지나(26·한국피엠지제약)는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4언더파 140타)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는 깊은 러프에다 비까지 뿌리면서 기온이 낮아져 1,2라운드 합계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14명에 불과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화금융골프, 신인왕 출신 김지희 2R 선두
    • 입력 2013-09-06 19:11:20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김지희(19·넵스)가 한화금융 클래식 둘째 날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지희는 6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천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김지희는 함영애(26·볼빅)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0∼2011년 국가대표를 했던 김지희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땄고 프로로 전향,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아직 프로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김지희는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지희는 11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지만 12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안정된 아이언샷과 퍼트로 후반 들어서도 버디 2개를 추가했다. 김지희는 "이번 시즌 전 동계훈련에 가서 스윙을 바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오늘은 러프에 들어가도 빼내기 쉬운 곳에 공이 놓여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언니 함영미(28)에게 캐디를 맡긴 함영애도 1타를 줄여 김지희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함영애는 2010년 넵스 마스터피스 우승 이후 3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전인지(19·하이트진로)와 공동 5위에 올라 선두를 추격했다. 박신영(19)과 임지나(26·한국피엠지제약)는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4언더파 140타)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는 깊은 러프에다 비까지 뿌리면서 기온이 낮아져 1,2라운드 합계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14명에 불과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