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어른 시비 끝 총격…7살 어린이 사망

입력 2013.09.06 (19:20) 수정 2013.09.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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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들과 함께 차에 타고 집으로 가던 7세 소녀가 뒤쫓아온 차량에서 수 차례 쏜 총탄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어른들끼리의 사소한 다툼이 보복 총격으로 이어져 무고한 어린이가 희생된 것입니다.

LA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난데없이 날아든 총탄이 머리를 관통해 숨진 7살 소녀 디지리 미시아스.

집 앞에는 피우지 못하고 꺾인 꿈을 안타까워하는 꽃다발과 촛불이 놓였습니다.

사건은 LA 인근 팜데일 주유소 가게에서 시작됐습니다.

물건 사려고 들어간 엄마 남자 친구는 자신을 조롱하는 남자들과 말다툼 끝에 주먹을 날렸습니다.

<인터뷰> 알리샤 갈반(피해자 고모) : "싸움을 피하려 했는데도 그들이 문 앞을 가로막고 계속 시비를 걸어서 어쩔 수 없이 한 명을 한 대 때리고 차로 달려왔어요."

그는 소녀와 엄마를 태우고 황급히 주유소를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다툼이 있었던 남자 3명이 집까지 차로 추격해 오면서 수 차례 총격을 가했습니다.

뒷좌석의 소녀는 머리에 총탄을 맞고 뇌사에 빠졌고 급기야 숨졌습니다.

기저귀 갈던 영아가 총탄에 숨지는 등 어린이 피해가 빈발하자 총기 규제 강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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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어른 시비 끝 총격…7살 어린이 사망
    • 입력 2013-09-06 19:22:09
    • 수정2013-09-06 22: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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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들과 함께 차에 타고 집으로 가던 7세 소녀가 뒤쫓아온 차량에서 수 차례 쏜 총탄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어른들끼리의 사소한 다툼이 보복 총격으로 이어져 무고한 어린이가 희생된 것입니다.

LA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난데없이 날아든 총탄이 머리를 관통해 숨진 7살 소녀 디지리 미시아스.

집 앞에는 피우지 못하고 꺾인 꿈을 안타까워하는 꽃다발과 촛불이 놓였습니다.

사건은 LA 인근 팜데일 주유소 가게에서 시작됐습니다.

물건 사려고 들어간 엄마 남자 친구는 자신을 조롱하는 남자들과 말다툼 끝에 주먹을 날렸습니다.

<인터뷰> 알리샤 갈반(피해자 고모) : "싸움을 피하려 했는데도 그들이 문 앞을 가로막고 계속 시비를 걸어서 어쩔 수 없이 한 명을 한 대 때리고 차로 달려왔어요."

그는 소녀와 엄마를 태우고 황급히 주유소를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다툼이 있었던 남자 3명이 집까지 차로 추격해 오면서 수 차례 총격을 가했습니다.

뒷좌석의 소녀는 머리에 총탄을 맞고 뇌사에 빠졌고 급기야 숨졌습니다.

기저귀 갈던 영아가 총탄에 숨지는 등 어린이 피해가 빈발하자 총기 규제 강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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