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SK, 서울시청 꺾고 여자부 PO 진출

입력 2013.09.06 (20: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는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30-29로 이겼다.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SK는 이로써 8일 정규리그 2위팀 삼척시청과 단판 승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후반 중반까지 경기 주도권이 양팀을 오갈 만큼 접전이 이어졌다.

전반을 15-13으로 앞선 SK는 후반 10분경 권근혜의 연속 득점으로 21-19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서울시청은 윤현경과 송미례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서는 권한나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22-21,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서울시청은 윤현경이 한 골을 더 보태 23-21까지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위기의 SK를 구해낸 것은 이번 시즌 득점왕 장소희였다.

장소희의 연속 골로 23-23, 다시 동점을 만든 SK는 이선미와 정소영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해 25-23으로 달아났고 이때 잡은 승기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서울시청이 권한나의 7m 스로로 25-24, 추격했지만 SK는 김정심과 이선미가 다시 연속 득점에 성공,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는 27-2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서울시청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윤현경, 김선해의 연속 골로 한 골 차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종료 40초를 남기고 던진 김선해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SK는 정소영이 10골을 넣었고 김정심(7골)과 장소희(5골)도 맹활약했다. 서울시청에서는 윤현경(10골)이 분전했다.

남녀부 플레이오프는 8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다.

오후 2시 여자부 삼척시청과 SK의 경기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KBS N에서 생중계한다.

남자부 경기는 여자부가 끝난 뒤 웰컴론(2위)과 충남체육회(3위)의 경기로 펼쳐진다.

◇ 6일 전적
▲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SK 슈가글라이더즈 30(15-13, 15-16)29 서울시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핸드볼 SK, 서울시청 꺾고 여자부 PO 진출
    • 입력 2013-09-06 20:16:53
    연합뉴스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는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30-29로 이겼다.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SK는 이로써 8일 정규리그 2위팀 삼척시청과 단판 승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후반 중반까지 경기 주도권이 양팀을 오갈 만큼 접전이 이어졌다. 전반을 15-13으로 앞선 SK는 후반 10분경 권근혜의 연속 득점으로 21-19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서울시청은 윤현경과 송미례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서는 권한나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22-21,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서울시청은 윤현경이 한 골을 더 보태 23-21까지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위기의 SK를 구해낸 것은 이번 시즌 득점왕 장소희였다. 장소희의 연속 골로 23-23, 다시 동점을 만든 SK는 이선미와 정소영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해 25-23으로 달아났고 이때 잡은 승기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서울시청이 권한나의 7m 스로로 25-24, 추격했지만 SK는 김정심과 이선미가 다시 연속 득점에 성공,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는 27-2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서울시청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윤현경, 김선해의 연속 골로 한 골 차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종료 40초를 남기고 던진 김선해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SK는 정소영이 10골을 넣었고 김정심(7골)과 장소희(5골)도 맹활약했다. 서울시청에서는 윤현경(10골)이 분전했다. 남녀부 플레이오프는 8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다. 오후 2시 여자부 삼척시청과 SK의 경기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KBS N에서 생중계한다. 남자부 경기는 여자부가 끝난 뒤 웰컴론(2위)과 충남체육회(3위)의 경기로 펼쳐진다. ◇ 6일 전적 ▲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SK 슈가글라이더즈 30(15-13, 15-16)29 서울시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