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측정기 갖춘 상점들 “직접 확인하고 사세요”
입력 2013.09.06 (21:03)
수정 2013.09.0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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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원전 사태로 수산물 전체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면서 직접 눈으로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에 맞춰 방사능 측정기를 준비하는 상점들도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가장 많이 위판하는 부산 공동어시장,
국민 생선, 고등어 경매가 한창이지만 최근엔 없던 절차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바로 방사능 측정입니다.
오늘 수치는 정상입니다.
마트에서는 판매대에서 직접 방사능 수치까지 측정해주며 고객 잡기에 안간힘인데요.
가장 많이 측정을 요구하는 건 바로 이 명태입니다.
<녹취> "명태 방사능 검사 좀 해주실 수 있어요?"
공기 중에 있는 자연상태의 방사능 수치는 0.3 마이크로시버트, 이보다 높지는 않은지 소비자는 직접 생선마다 측정기를 대가며 꼼꼼하게 수치를 확인합니다.
<인터뷰> 김명수/김필념(부산 좌동) : "특히 갈치하고 고등어가 일본에서 많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불안하죠. 저희 세대는 괜찮은데 다음 세대에 이상이 나타난다고 하니까"
또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일본산이 제대로 표시가 되는지 걱정입니다.
<인터뷰> 이봉자(부산 개금동) : "좀 더 안전할 것 같아서 될 수 있으면 국산을 사려고 하고. 신경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난 달 한 온라인 쇼핑몰의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 판매량이 전달보다 배나 늘기도 했습니다.
방사능 공포에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수산물 구입 행태도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일본 원전 사태로 수산물 전체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면서 직접 눈으로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에 맞춰 방사능 측정기를 준비하는 상점들도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가장 많이 위판하는 부산 공동어시장,
국민 생선, 고등어 경매가 한창이지만 최근엔 없던 절차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바로 방사능 측정입니다.
오늘 수치는 정상입니다.
마트에서는 판매대에서 직접 방사능 수치까지 측정해주며 고객 잡기에 안간힘인데요.
가장 많이 측정을 요구하는 건 바로 이 명태입니다.
<녹취> "명태 방사능 검사 좀 해주실 수 있어요?"
공기 중에 있는 자연상태의 방사능 수치는 0.3 마이크로시버트, 이보다 높지는 않은지 소비자는 직접 생선마다 측정기를 대가며 꼼꼼하게 수치를 확인합니다.
<인터뷰> 김명수/김필념(부산 좌동) : "특히 갈치하고 고등어가 일본에서 많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불안하죠. 저희 세대는 괜찮은데 다음 세대에 이상이 나타난다고 하니까"
또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일본산이 제대로 표시가 되는지 걱정입니다.
<인터뷰> 이봉자(부산 개금동) : "좀 더 안전할 것 같아서 될 수 있으면 국산을 사려고 하고. 신경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난 달 한 온라인 쇼핑몰의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 판매량이 전달보다 배나 늘기도 했습니다.
방사능 공포에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수산물 구입 행태도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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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 측정기 갖춘 상점들 “직접 확인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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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6 21:04:08
- 수정2013-09-06 22:23:45
<앵커 멘트>
일본 원전 사태로 수산물 전체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면서 직접 눈으로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에 맞춰 방사능 측정기를 준비하는 상점들도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가장 많이 위판하는 부산 공동어시장,
국민 생선, 고등어 경매가 한창이지만 최근엔 없던 절차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바로 방사능 측정입니다.
오늘 수치는 정상입니다.
마트에서는 판매대에서 직접 방사능 수치까지 측정해주며 고객 잡기에 안간힘인데요.
가장 많이 측정을 요구하는 건 바로 이 명태입니다.
<녹취> "명태 방사능 검사 좀 해주실 수 있어요?"
공기 중에 있는 자연상태의 방사능 수치는 0.3 마이크로시버트, 이보다 높지는 않은지 소비자는 직접 생선마다 측정기를 대가며 꼼꼼하게 수치를 확인합니다.
<인터뷰> 김명수/김필념(부산 좌동) : "특히 갈치하고 고등어가 일본에서 많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불안하죠. 저희 세대는 괜찮은데 다음 세대에 이상이 나타난다고 하니까"
또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일본산이 제대로 표시가 되는지 걱정입니다.
<인터뷰> 이봉자(부산 개금동) : "좀 더 안전할 것 같아서 될 수 있으면 국산을 사려고 하고. 신경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난 달 한 온라인 쇼핑몰의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 판매량이 전달보다 배나 늘기도 했습니다.
방사능 공포에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수산물 구입 행태도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일본 원전 사태로 수산물 전체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면서 직접 눈으로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에 맞춰 방사능 측정기를 준비하는 상점들도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가장 많이 위판하는 부산 공동어시장,
국민 생선, 고등어 경매가 한창이지만 최근엔 없던 절차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바로 방사능 측정입니다.
오늘 수치는 정상입니다.
마트에서는 판매대에서 직접 방사능 수치까지 측정해주며 고객 잡기에 안간힘인데요.
가장 많이 측정을 요구하는 건 바로 이 명태입니다.
<녹취> "명태 방사능 검사 좀 해주실 수 있어요?"
공기 중에 있는 자연상태의 방사능 수치는 0.3 마이크로시버트, 이보다 높지는 않은지 소비자는 직접 생선마다 측정기를 대가며 꼼꼼하게 수치를 확인합니다.
<인터뷰> 김명수/김필념(부산 좌동) : "특히 갈치하고 고등어가 일본에서 많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불안하죠. 저희 세대는 괜찮은데 다음 세대에 이상이 나타난다고 하니까"
또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일본산이 제대로 표시가 되는지 걱정입니다.
<인터뷰> 이봉자(부산 개금동) : "좀 더 안전할 것 같아서 될 수 있으면 국산을 사려고 하고. 신경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난 달 한 온라인 쇼핑몰의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 판매량이 전달보다 배나 늘기도 했습니다.
방사능 공포에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수산물 구입 행태도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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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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