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오늘 폐막…박 대통령 선도 발언 “공정 경쟁”

입력 2013.09.06 (21:20) 수정 2013.09.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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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선도 연설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려면 공정 경쟁 시스템과 창조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오늘밤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됩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경제의 최상위 협의체로 꼽히는 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폐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 창출이 이번 다자 정상외교의 주제지만, 화학무기 의혹과 관련해 시리아 공격을 주장하는 미국과 반대하는 러시아가 맞서면서 냉전시대를 연상시키는 신경전까지 펼쳐졌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한 오늘 마지막 회의에선 의장국인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선도 발언에 나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위해선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토대로 한 창조경제 구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제 첫날 회의에선 신흥국의 사정을 감안해 선진국이 통화정책 기조 변경 등의 출구 전략에 신중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원동(경제수석 비서관) : "선진국과 신흥국을 엮는 가교의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G20 정상회의 회원국들은 오늘밤 회의 폐막에 앞서 정상선언문이 채택됩니다.

청와대는 정상선언문에 선진국과 신흥국의 정책 공조 강화 등 박 대통령이 촉구한 내용들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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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오늘 폐막…박 대통령 선도 발언 “공정 경쟁”
    • 입력 2013-09-06 21:17:48
    • 수정2013-09-06 22: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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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선도 연설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려면 공정 경쟁 시스템과 창조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오늘밤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됩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경제의 최상위 협의체로 꼽히는 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폐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 창출이 이번 다자 정상외교의 주제지만, 화학무기 의혹과 관련해 시리아 공격을 주장하는 미국과 반대하는 러시아가 맞서면서 냉전시대를 연상시키는 신경전까지 펼쳐졌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한 오늘 마지막 회의에선 의장국인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선도 발언에 나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위해선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토대로 한 창조경제 구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제 첫날 회의에선 신흥국의 사정을 감안해 선진국이 통화정책 기조 변경 등의 출구 전략에 신중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원동(경제수석 비서관) : "선진국과 신흥국을 엮는 가교의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G20 정상회의 회원국들은 오늘밤 회의 폐막에 앞서 정상선언문이 채택됩니다.

청와대는 정상선언문에 선진국과 신흥국의 정책 공조 강화 등 박 대통령이 촉구한 내용들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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