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혼외 아들’ 논란…채동욱 “모르는 일”

입력 2013.09.06 (21:26) 수정 2013.09.16 (1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숨겨둔 혼외 아들이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채총장은 사실무근이라며 굳건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곡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 곳에 사는 50대 여성이 채동욱 검찰총장의 내연녀이고, 11살 난 아들도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채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근무하던 10여년 전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

현재 이 집은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원(음성변조) : "저희는 그건에 대해서는 몰라요. 모르니까 저희한테 오셔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이에 대해 채 총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평소보다 일찍 출근한 채 총장은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대변인을 통해 "본인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겠다"는 공식 입장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주요 간부들이 대책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검찰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채 총장의 말에 따라 조선일보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총장 혼외 아들’ 논란…채동욱 “모르는 일”
    • 입력 2013-09-06 21:27:10
    • 수정2013-09-16 12:09:49
    뉴스 9
<앵커 멘트>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숨겨둔 혼외 아들이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채총장은 사실무근이라며 굳건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곡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 곳에 사는 50대 여성이 채동욱 검찰총장의 내연녀이고, 11살 난 아들도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채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근무하던 10여년 전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

현재 이 집은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원(음성변조) : "저희는 그건에 대해서는 몰라요. 모르니까 저희한테 오셔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이에 대해 채 총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평소보다 일찍 출근한 채 총장은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대변인을 통해 "본인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겠다"는 공식 입장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주요 간부들이 대책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검찰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채 총장의 말에 따라 조선일보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