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대모와 아이돌의 ‘이유있는 만남’

입력 2013.09.06 (21:43) 수정 2013.09.06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클래식 거장과 요즘 대세인 케이팝 스타가 만났습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정상과 정상이 만나 만들어가는 건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 하나였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 씨.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자리입니다.

클래식 거장은 피아노 반주는 물론 가사까지 직접 적어줍니다.

모범생처럼 단정하게 차려입은 아이돌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양요섭(비스트 멤버) : "많이 떨립니다 지금. 정말 무대에 서기 직전까지는 많이 어리둥절할 것 같아요."

바로 이 한 편의 동영상이 드라마틱 한 만남을 이끌어냈습니다.

엄마를 향한 절절함.

아이돌 편견을 깨는 호소력 짙은 이 노래가 치매 어머니를 둔 세계적인 성악가의 마음을 움직였고, 급기야 아이돌과 클래식 무대에 함께 서는 파격적인 모험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 조수미(소프라노) :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저도 좋아해요. 젊은이들이 아이돌에게 쏟는 관심을 그런 종류의 음악을 클래식이라는 신비한 세계로 초대하고 싶어요."

음악이란 나누고 소통해야 할 '선물'이란 것. 꾸준히 대중과의 접점을 가져온 클래식 거장과 또 다른 성장을 원하는 실력파 케이팝 가수의 만남이 그 감동을 만들어 낼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클래식 대모와 아이돌의 ‘이유있는 만남’
    • 입력 2013-09-06 21:48:34
    • 수정2013-09-06 22:22:04
    뉴스9(경인)
<앵커 멘트>

클래식 거장과 요즘 대세인 케이팝 스타가 만났습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정상과 정상이 만나 만들어가는 건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 하나였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 씨.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자리입니다.

클래식 거장은 피아노 반주는 물론 가사까지 직접 적어줍니다.

모범생처럼 단정하게 차려입은 아이돌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양요섭(비스트 멤버) : "많이 떨립니다 지금. 정말 무대에 서기 직전까지는 많이 어리둥절할 것 같아요."

바로 이 한 편의 동영상이 드라마틱 한 만남을 이끌어냈습니다.

엄마를 향한 절절함.

아이돌 편견을 깨는 호소력 짙은 이 노래가 치매 어머니를 둔 세계적인 성악가의 마음을 움직였고, 급기야 아이돌과 클래식 무대에 함께 서는 파격적인 모험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 조수미(소프라노) :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저도 좋아해요. 젊은이들이 아이돌에게 쏟는 관심을 그런 종류의 음악을 클래식이라는 신비한 세계로 초대하고 싶어요."

음악이란 나누고 소통해야 할 '선물'이란 것. 꾸준히 대중과의 접점을 가져온 클래식 거장과 또 다른 성장을 원하는 실력파 케이팝 가수의 만남이 그 감동을 만들어 낼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