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수석대표 “북핵 6자회담 재개 시기상조”

입력 2013.09.11 (06:15) 수정 2013.09.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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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한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만나 북한과 중국이 요구하는 회담 재개는 시기상조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다만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 당사국 반관반민 회의에는 회담대표의 급을 낮춰서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외교부에서 회동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는 회담 재개는 시기상조라고 못박았습니다.

최근 6자회담을 재개하자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 중국 러시아에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녹취> 조태용(외교부 한반도본부장) : "북한이 스스로 무엇을 해야되는지 압니다. 근본적으로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평화의 길로 나와야한다는 근본적인 결정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오는 18일 열자고 제안한 6자회담 당사국 반관반민 회의에는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다만 중국의 요청대로 수석대표가 참석할 경우 준 6자회담 성격이 된다는 점에서 차석 대표 또는 실무자 참여를 놓고 당사국들과 조율하고 있습니다.

6자회담 재개의 불씨를 살리려는 중국의 체면을 살려주되,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주지 않겠다는 '고육지책' 입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회담 당사국 회의에서 북한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6자회담 재개 시점의 핵심 변수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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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수석대표 “북핵 6자회담 재개 시기상조”
    • 입력 2013-09-11 06:19:11
    • 수정2013-09-11 07:25: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한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만나 북한과 중국이 요구하는 회담 재개는 시기상조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다만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 당사국 반관반민 회의에는 회담대표의 급을 낮춰서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외교부에서 회동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는 회담 재개는 시기상조라고 못박았습니다.

최근 6자회담을 재개하자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 중국 러시아에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녹취> 조태용(외교부 한반도본부장) : "북한이 스스로 무엇을 해야되는지 압니다. 근본적으로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평화의 길로 나와야한다는 근본적인 결정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오는 18일 열자고 제안한 6자회담 당사국 반관반민 회의에는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다만 중국의 요청대로 수석대표가 참석할 경우 준 6자회담 성격이 된다는 점에서 차석 대표 또는 실무자 참여를 놓고 당사국들과 조율하고 있습니다.

6자회담 재개의 불씨를 살리려는 중국의 체면을 살려주되,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주지 않겠다는 '고육지책' 입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회담 당사국 회의에서 북한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6자회담 재개 시점의 핵심 변수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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