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 첫 수출

입력 2013.09.11 (12:21) 수정 2013.09.11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훈련기 T-50이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초음속 항공기를 수출한 국가가 됐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색상에 날렵한 몸매,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 두 대가 활주로에 들어섭니다.

속도를 내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와 수출계약을 맺은 이후 첫 번 째 납품.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 국가가 되는 순간입니다.

<녹취> 교신 내용 : "계속 비행하셔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플랜대로 가겠습니다."

이륙한 지 17분 만에 제주도 상공을 지난 T-50, 타이완, 필리핀을 경유한 뒤 오늘 오후 인도네시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우리 조종사가 직접 T-50을 몰고 가 인도네시아 공군에 인도하게 됩니다.

<인터뷰> 구원효(KAI 사업관리 담당) : "날아서 가는 방법은 실제 항공기를 운송하는 기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운송에 따른 여러가지 비용 절감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

최근의 추락 사고로 금이 간 T-50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필리핀, 이라크 등과의 추가 수출 협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50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모두 16대가 인도네시아에 수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 첫 수출
    • 입력 2013-09-11 12:22:40
    • 수정2013-09-11 12:59:18
    뉴스 12
<앵커 멘트>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훈련기 T-50이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초음속 항공기를 수출한 국가가 됐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색상에 날렵한 몸매,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 두 대가 활주로에 들어섭니다.

속도를 내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와 수출계약을 맺은 이후 첫 번 째 납품.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 국가가 되는 순간입니다.

<녹취> 교신 내용 : "계속 비행하셔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플랜대로 가겠습니다."

이륙한 지 17분 만에 제주도 상공을 지난 T-50, 타이완, 필리핀을 경유한 뒤 오늘 오후 인도네시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우리 조종사가 직접 T-50을 몰고 가 인도네시아 공군에 인도하게 됩니다.

<인터뷰> 구원효(KAI 사업관리 담당) : "날아서 가는 방법은 실제 항공기를 운송하는 기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운송에 따른 여러가지 비용 절감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

최근의 추락 사고로 금이 간 T-50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필리핀, 이라크 등과의 추가 수출 협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50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모두 16대가 인도네시아에 수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