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의 마’ 조동찬, PS 극적 복귀?

입력 2013.09.11 (19:09) 수정 2013.09.11 (1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장기판의 '마(馬)'에 비유하던 조동찬(30)은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3연패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류중일 감독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동찬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류 감독은 이날 "조동찬이 깁스를 풀었다"면서 줄어든 근육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 재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동찬은 지난달 13일 대구 LG전에서 주루 중 상대 1루수 문선재와 충돌, 왼쪽 무릎이 꺾이면서 인대 일부를 다쳤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지만 깁스만 6주간 해야 하는 데다 재활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한 것으로 보였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수 자신에게도 피해가 막심하고, 공·수·주 3박자를 갖춘 내야수를 잃어버린 팀에도 아쉬움이 많았다.

지난 2년과 달리 힘겨운 순위 싸움을 벌이는 류중일 감독도 10일 경기를 앞두고 조동찬을 장기판의 '마'에 빗대며 기동력을 잃어버린 데 아쉬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조동찬이 예정보다 빨리 깁스를 풀고 재활에 나서면서 포스트시즌에는 그라운드에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류 감독은 조동찬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글쎄요…"라며 반신반의하면서도 "깁스를 풀었다는 것은 뼈가 붙었다는 뜻이니 희망은 가져 본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조동찬의 유무에 따라 팀의 기동력에 차이가 크다"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는 눈치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류중일의 마’ 조동찬, PS 극적 복귀?
    • 입력 2013-09-11 19:09:55
    • 수정2013-09-11 19:20:09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장기판의 '마(馬)'에 비유하던 조동찬(30)은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3연패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류중일 감독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동찬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류 감독은 이날 "조동찬이 깁스를 풀었다"면서 줄어든 근육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 재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동찬은 지난달 13일 대구 LG전에서 주루 중 상대 1루수 문선재와 충돌, 왼쪽 무릎이 꺾이면서 인대 일부를 다쳤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지만 깁스만 6주간 해야 하는 데다 재활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한 것으로 보였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수 자신에게도 피해가 막심하고, 공·수·주 3박자를 갖춘 내야수를 잃어버린 팀에도 아쉬움이 많았다.

지난 2년과 달리 힘겨운 순위 싸움을 벌이는 류중일 감독도 10일 경기를 앞두고 조동찬을 장기판의 '마'에 빗대며 기동력을 잃어버린 데 아쉬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조동찬이 예정보다 빨리 깁스를 풀고 재활에 나서면서 포스트시즌에는 그라운드에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류 감독은 조동찬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글쎄요…"라며 반신반의하면서도 "깁스를 풀었다는 것은 뼈가 붙었다는 뜻이니 희망은 가져 본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조동찬의 유무에 따라 팀의 기동력에 차이가 크다"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는 눈치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