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개성공단 시즌2 外

입력 2013.09.12 (06:28) 수정 2013.09.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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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봅니다.

"개성공단 시즌2"라는 기삽니다.

오는 16일부터 재가동 되는 개성공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뚝심과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 개발 구상이 만든 합작품이고, 공단 폐쇄에 대한 북한의 책임을 물어 기업들의 올해 법인세가 면제되는 한편 외국 기업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열어 공단 국제화에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이번 19대 국회 들어 국회의원들이 공식 회의에서 한 막말이나 품격을 떨어뜨리는 말이 377건이나 되는 가운데, '몸 싸움'을 규제하는 국회선진화법이 이번 국회부터 시행되면서 오히려 논리 대결보다는 상대를 막말로 공격하려 한다며 부끄러운 막말 국회라고 지적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친일과 오류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와 함께 지난달 검정을 통과한 다른 7개 교과서 모두도 다음 달까지 수정, 보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는 교학사 교과서의 검정 취소를 배제하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정부가 내년 공무원 임금을 동결하는 등 공공 부문의 씀씀이부터 줄여 복지와 투자에 활용하기로 한 가운데 내년 4% 성장률을 전제로 예산을 편성하라는 청와대 요구에 기획재정부 실무진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전 세계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 열풍을 타고 앞다퉈 신차 발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전기차 충전 표준을 둘러싸고 업체 사이 갈등만 깊어지는 등 덜컹거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 세수 보전 방안에 대한 합의에 실패한 데 이어, SOC 투자 삭감에 대해서도 국회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복지 축소 없는 내년 예산안이 벌써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산부인과 찾아 헤매다 애 낳고 숨진 여군 중위"

중앙일보는 "국정원 정치 개입 봉쇄하되 대공 수사권 유지해야"

경향신문은 "역사 왜곡 논란을 이념 전쟁으로 호도 말라"

국민일보는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 남북 관계 복원 계기 되길"

세계일보는 "문재인 의원, '참담한' 국민 심정은 돌아보고 있나"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세계일보는 대한보건협회가 실시한 전국 대학생 2000명에 대한 지난해 음주 실태 조사에서 여대생의 알코올 의존 비율이 28.3%로 남학생의 8.2%보다 3배 이상이었으며 1회 음주량도 성인 여성의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많아, 여대생들의 음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는 10여 년전부터 명물로 자리 잡은 홍대 길거리 음악이 소음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어 공연 볼륨을 제한하는 등 타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하루 10팀 이상이 낮밤을 가리지 않는 공연 소음으로 우울증까지 생길 정도'라며 경찰에 신고까지 하고 있지만, 길거리 음악가들은 '예전에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니 이젠 무조건 공연을 못하게 하면 설 자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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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12 06:31:29
    • 수정2013-09-12 07: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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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봅니다.

"개성공단 시즌2"라는 기삽니다.

오는 16일부터 재가동 되는 개성공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뚝심과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 개발 구상이 만든 합작품이고, 공단 폐쇄에 대한 북한의 책임을 물어 기업들의 올해 법인세가 면제되는 한편 외국 기업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열어 공단 국제화에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이번 19대 국회 들어 국회의원들이 공식 회의에서 한 막말이나 품격을 떨어뜨리는 말이 377건이나 되는 가운데, '몸 싸움'을 규제하는 국회선진화법이 이번 국회부터 시행되면서 오히려 논리 대결보다는 상대를 막말로 공격하려 한다며 부끄러운 막말 국회라고 지적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친일과 오류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와 함께 지난달 검정을 통과한 다른 7개 교과서 모두도 다음 달까지 수정, 보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는 교학사 교과서의 검정 취소를 배제하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정부가 내년 공무원 임금을 동결하는 등 공공 부문의 씀씀이부터 줄여 복지와 투자에 활용하기로 한 가운데 내년 4% 성장률을 전제로 예산을 편성하라는 청와대 요구에 기획재정부 실무진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전 세계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 열풍을 타고 앞다퉈 신차 발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전기차 충전 표준을 둘러싸고 업체 사이 갈등만 깊어지는 등 덜컹거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 세수 보전 방안에 대한 합의에 실패한 데 이어, SOC 투자 삭감에 대해서도 국회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복지 축소 없는 내년 예산안이 벌써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산부인과 찾아 헤매다 애 낳고 숨진 여군 중위"

중앙일보는 "국정원 정치 개입 봉쇄하되 대공 수사권 유지해야"

경향신문은 "역사 왜곡 논란을 이념 전쟁으로 호도 말라"

국민일보는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 남북 관계 복원 계기 되길"

세계일보는 "문재인 의원, '참담한' 국민 심정은 돌아보고 있나"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세계일보는 대한보건협회가 실시한 전국 대학생 2000명에 대한 지난해 음주 실태 조사에서 여대생의 알코올 의존 비율이 28.3%로 남학생의 8.2%보다 3배 이상이었으며 1회 음주량도 성인 여성의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많아, 여대생들의 음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는 10여 년전부터 명물로 자리 잡은 홍대 길거리 음악이 소음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어 공연 볼륨을 제한하는 등 타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하루 10팀 이상이 낮밤을 가리지 않는 공연 소음으로 우울증까지 생길 정도'라며 경찰에 신고까지 하고 있지만, 길거리 음악가들은 '예전에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니 이젠 무조건 공연을 못하게 하면 설 자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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