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호날두와 레알 훈련장서 ‘첫 만남’

입력 2013.09.12 (09:40) 수정 2013.09.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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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두 축구 스타가 만나 훈련을 시작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튼 가레스 베일(24)이 팀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훈련에는 지난 시즌까지 3년간 마드리드에서 202골을 터뜨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도 모습을 드러내 두 선수가 호흡을 맞췄다.

베일은 지난 2일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마드리드의 지난한 협상 끝에 호날두가 기록했던 역대 최고 이적료를 4년만에 경신하며 새 유니폼을 입었다.

베일의 몸값은 8천600만 파운드(약 1천477억원)를 기록해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드리드에 호날두를 팔면서 받은 8천만 파운드(약 1천400억원)를 살짝 뛰어넘었다.

베일은 마드리드 이적이 늦게 완료된 탓에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 올라 있는 웨일스 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바람에 그동안 소속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ESPN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날 베일이 훈련장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가장 먼저 호날두가 다가와 환대했고 두 선수는 환한 표정으로 손을 맞잡았다. 2천877억원짜리 악수였다.

정규리그 개막 뒤 3연승을 달리는 마드리드는 15일 비야레알과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왼쪽 풀백인 마르셀로와 파비우 코엔트랑이 A매치에서 나란히 부상을 당해 베일이 비야레알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지만 풀백도 소화 가능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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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호날두와 레알 훈련장서 ‘첫 만남’
    • 입력 2013-09-12 09:40:39
    • 수정2013-09-12 11:35:13
    연합뉴스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두 축구 스타가 만나 훈련을 시작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튼 가레스 베일(24)이 팀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훈련에는 지난 시즌까지 3년간 마드리드에서 202골을 터뜨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도 모습을 드러내 두 선수가 호흡을 맞췄다.

베일은 지난 2일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마드리드의 지난한 협상 끝에 호날두가 기록했던 역대 최고 이적료를 4년만에 경신하며 새 유니폼을 입었다.

베일의 몸값은 8천600만 파운드(약 1천477억원)를 기록해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드리드에 호날두를 팔면서 받은 8천만 파운드(약 1천400억원)를 살짝 뛰어넘었다.

베일은 마드리드 이적이 늦게 완료된 탓에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 올라 있는 웨일스 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바람에 그동안 소속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ESPN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날 베일이 훈련장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가장 먼저 호날두가 다가와 환대했고 두 선수는 환한 표정으로 손을 맞잡았다. 2천877억원짜리 악수였다.

정규리그 개막 뒤 3연승을 달리는 마드리드는 15일 비야레알과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왼쪽 풀백인 마르셀로와 파비우 코엔트랑이 A매치에서 나란히 부상을 당해 베일이 비야레알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지만 풀백도 소화 가능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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