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3D 프린터로 로봇 손 제작
입력 2013.09.13 (11:04)
수정 2013.09.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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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남아공의 한 목수가 3D 프린터를 활용해 로봇 손을 제작해 화제가 됐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로봇 손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 청년은 15살 때 사고로 두 손을 다 잃었습니다.
몇 년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최근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로봇 손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필리피 엥겔브레히트('로봇 손' 사용) : “이제 잔을 들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빵이나 다른 음식도 들고 먹을 수 있고요.”
이 청년에게 로봇 손을 제공해준 사람은 남아공의 목수 출신 발명가 리처드 반 애즈입니다.
그는 2년 전 작업 중 사고로 손가락 4개를 잃고 말았는데요.
보철 손을 구입해 착용하려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3D 프린터를 이용해 로봇 손 제작에 나섰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기술자 이반 오웬이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면서 작업은 한결 수월하게 진행됐는데요.
먼저 로봇 손 스케치를 만든 후에 3D 프린터와 열가소성 수지, 그리고 전선과 나사 몇 개를 이용해 로봇 손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 반 애즈('로봇 손' 개발자) : “절단된 관절을 대체하는 게 목표였어요. 그래야만 움직일 수 있게 되니까요.”
'로보핸즈'라고 불리는 이 인공 손가락은 손목과 팔의 움직임만으로 제어할 수 있게 디자인됐는데요.
3D 프린터로 사용자에 맞게 로봇 손의 사이즈를 정확하게 조절해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점은 가격입니다.
기존 의수는 보통 수천만 원대지만 3D 프린터로 제작한 로봇 손은 5백 달러, 5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벌써 전 세계 170명의 사람들이 이 로봇 손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질병으로 손가락 없이 태어난 아이들이 특히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로봇 손 덕분에 연필도 잡고 공도 던지고 악수도 할 수 있는 등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인터뷰> 딜란 라스('로봇 손' 이용자) : “갑자기 새로운 것에 적응을 해야해서 처음에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요령을 알고 나니 점점 좋아졌어요.”
로봇 손 개발을 계기로 3D 프린터가 앞으로 의료분야에서도 많은 활약을 할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최근 남아공의 한 목수가 3D 프린터를 활용해 로봇 손을 제작해 화제가 됐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로봇 손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 청년은 15살 때 사고로 두 손을 다 잃었습니다.
몇 년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최근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로봇 손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필리피 엥겔브레히트('로봇 손' 사용) : “이제 잔을 들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빵이나 다른 음식도 들고 먹을 수 있고요.”
이 청년에게 로봇 손을 제공해준 사람은 남아공의 목수 출신 발명가 리처드 반 애즈입니다.
그는 2년 전 작업 중 사고로 손가락 4개를 잃고 말았는데요.
보철 손을 구입해 착용하려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3D 프린터를 이용해 로봇 손 제작에 나섰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기술자 이반 오웬이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면서 작업은 한결 수월하게 진행됐는데요.
먼저 로봇 손 스케치를 만든 후에 3D 프린터와 열가소성 수지, 그리고 전선과 나사 몇 개를 이용해 로봇 손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 반 애즈('로봇 손' 개발자) : “절단된 관절을 대체하는 게 목표였어요. 그래야만 움직일 수 있게 되니까요.”
'로보핸즈'라고 불리는 이 인공 손가락은 손목과 팔의 움직임만으로 제어할 수 있게 디자인됐는데요.
3D 프린터로 사용자에 맞게 로봇 손의 사이즈를 정확하게 조절해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점은 가격입니다.
기존 의수는 보통 수천만 원대지만 3D 프린터로 제작한 로봇 손은 5백 달러, 5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벌써 전 세계 170명의 사람들이 이 로봇 손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질병으로 손가락 없이 태어난 아이들이 특히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로봇 손 덕분에 연필도 잡고 공도 던지고 악수도 할 수 있는 등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인터뷰> 딜란 라스('로봇 손' 이용자) : “갑자기 새로운 것에 적응을 해야해서 처음에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요령을 알고 나니 점점 좋아졌어요.”
로봇 손 개발을 계기로 3D 프린터가 앞으로 의료분야에서도 많은 활약을 할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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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이모저모] 3D 프린터로 로봇 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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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3 11:06:59
- 수정2013-09-13 1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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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아공의 한 목수가 3D 프린터를 활용해 로봇 손을 제작해 화제가 됐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로봇 손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 청년은 15살 때 사고로 두 손을 다 잃었습니다.
몇 년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최근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로봇 손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필리피 엥겔브레히트('로봇 손' 사용) : “이제 잔을 들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빵이나 다른 음식도 들고 먹을 수 있고요.”
이 청년에게 로봇 손을 제공해준 사람은 남아공의 목수 출신 발명가 리처드 반 애즈입니다.
그는 2년 전 작업 중 사고로 손가락 4개를 잃고 말았는데요.
보철 손을 구입해 착용하려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3D 프린터를 이용해 로봇 손 제작에 나섰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기술자 이반 오웬이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면서 작업은 한결 수월하게 진행됐는데요.
먼저 로봇 손 스케치를 만든 후에 3D 프린터와 열가소성 수지, 그리고 전선과 나사 몇 개를 이용해 로봇 손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 반 애즈('로봇 손' 개발자) : “절단된 관절을 대체하는 게 목표였어요. 그래야만 움직일 수 있게 되니까요.”
'로보핸즈'라고 불리는 이 인공 손가락은 손목과 팔의 움직임만으로 제어할 수 있게 디자인됐는데요.
3D 프린터로 사용자에 맞게 로봇 손의 사이즈를 정확하게 조절해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점은 가격입니다.
기존 의수는 보통 수천만 원대지만 3D 프린터로 제작한 로봇 손은 5백 달러, 5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벌써 전 세계 170명의 사람들이 이 로봇 손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질병으로 손가락 없이 태어난 아이들이 특히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로봇 손 덕분에 연필도 잡고 공도 던지고 악수도 할 수 있는 등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인터뷰> 딜란 라스('로봇 손' 이용자) : “갑자기 새로운 것에 적응을 해야해서 처음에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요령을 알고 나니 점점 좋아졌어요.”
로봇 손 개발을 계기로 3D 프린터가 앞으로 의료분야에서도 많은 활약을 할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최근 남아공의 한 목수가 3D 프린터를 활용해 로봇 손을 제작해 화제가 됐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로봇 손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 청년은 15살 때 사고로 두 손을 다 잃었습니다.
몇 년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최근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로봇 손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필리피 엥겔브레히트('로봇 손' 사용) : “이제 잔을 들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빵이나 다른 음식도 들고 먹을 수 있고요.”
이 청년에게 로봇 손을 제공해준 사람은 남아공의 목수 출신 발명가 리처드 반 애즈입니다.
그는 2년 전 작업 중 사고로 손가락 4개를 잃고 말았는데요.
보철 손을 구입해 착용하려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3D 프린터를 이용해 로봇 손 제작에 나섰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기술자 이반 오웬이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면서 작업은 한결 수월하게 진행됐는데요.
먼저 로봇 손 스케치를 만든 후에 3D 프린터와 열가소성 수지, 그리고 전선과 나사 몇 개를 이용해 로봇 손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 반 애즈('로봇 손' 개발자) : “절단된 관절을 대체하는 게 목표였어요. 그래야만 움직일 수 있게 되니까요.”
'로보핸즈'라고 불리는 이 인공 손가락은 손목과 팔의 움직임만으로 제어할 수 있게 디자인됐는데요.
3D 프린터로 사용자에 맞게 로봇 손의 사이즈를 정확하게 조절해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점은 가격입니다.
기존 의수는 보통 수천만 원대지만 3D 프린터로 제작한 로봇 손은 5백 달러, 5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벌써 전 세계 170명의 사람들이 이 로봇 손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질병으로 손가락 없이 태어난 아이들이 특히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로봇 손 덕분에 연필도 잡고 공도 던지고 악수도 할 수 있는 등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인터뷰> 딜란 라스('로봇 손' 이용자) : “갑자기 새로운 것에 적응을 해야해서 처음에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요령을 알고 나니 점점 좋아졌어요.”
로봇 손 개발을 계기로 3D 프린터가 앞으로 의료분야에서도 많은 활약을 할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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