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호우특보 확대…비 피해 ‘주의’

<앵커 멘트>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어젯밤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도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비 소식을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병준 기자, 비가 아직도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전까지만해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굵은 빗줄기가 이어졌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빗방울이 다소 약해진 모습입니다.

그러나 새벽 한때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금산을 제외한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남 서천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것을 비롯해 충남 서해안 지역 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요, 대전과 세종, 충남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보령이 172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태안 안면 167, 공주 91, 대전 48mm 등입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오늘 밤까지 30에서 80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의 비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내리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