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바다 방사능 오염수치 2년간 낮게 발표”

입력 2013.09.14 (10:58) 수정 2013.09.14 (11: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주변 해역에서의 방사능 오염도 측정에 2년 가까이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도쿄전력이 원자력규제위원회의 보고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2011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약 1.3km 떨어진 연안 해역에서 측정한 방사성 세슘 등의 농도를 실제보다 리터당 '몇 베크렐' 가량 낮게 발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하지만 측정 오류가 의도적으로 있었던 것은 아니고 측정 과정에서의 오류로 인한 것이며, 지난 6월 문제를 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후쿠시마 바다 방사능 오염수치 2년간 낮게 발표”
    • 입력 2013-09-14 10:58:06
    • 수정2013-09-14 11:15:32
    국제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주변 해역에서의 방사능 오염도 측정에 2년 가까이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도쿄전력이 원자력규제위원회의 보고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2011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약 1.3km 떨어진 연안 해역에서 측정한 방사성 세슘 등의 농도를 실제보다 리터당 '몇 베크렐' 가량 낮게 발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하지만 측정 오류가 의도적으로 있었던 것은 아니고 측정 과정에서의 오류로 인한 것이며, 지난 6월 문제를 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