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데뷔전’ 선덜랜드, 아스널에 완패
입력 2013.09.15 (07:19)
수정 2013.09.15 (0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을 딛고 '4기 홍명보호(號)' 소집을 노리는 기성용(24)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기성용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아스널과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아스널에서 '유령 선수' 신세에 빠진 박주영과 최근 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복귀한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덜랜드는 아스널에 1-3으로 완패하면서 1무3패를 기록, 시즌 첫 승리 사냥에 또 실패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독일 축구대표팀의 메수트 외칠은 애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이 예상됐지만 '깜짝'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외칠은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80분을 뛰면서 전반 11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에 도움을 주며 첫 공격포인트를 챙겼고, 후반 30분에는 애런 램지의 쐐기골의 발판이 되는 패스를 넣어주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시즌 첫 승리가 절실한 선덜랜드는 데뷔전을 맞은 기성용을 중앙 미드필더에 포진시켜 공수의 매개체 역할을 부여하고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시켰다. 그러나 아스널의 화력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전반 1분 만에 미드필드 왼쪽 지역에서 얻는 프리킥을 기성용이 강하게 찼지만 수비벽을 때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초반 잠시 움츠렸던 아스널은 전반 11분 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한 외칠의 크로스를 받은 지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으며 앞서갔다. 데뷔전을 치른 외칠의 1호 도움이었다.
선덜랜드는 전반 13분 모비도 디아키테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첫 동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을 0-1로 마친 선덜랜드는 후반 3분 애덤 존슨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크레이그 가드너가 동점골로 만들어 기사회생하는 듯했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후반 22분 램지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선덜랜드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승기를 잡았다.
램지는 후반 31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외칠의 발끝에서 시작해 지루를 거쳐 이어진 패스를 잡아 쐐기골을 꽂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은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0-1 패배로 빛을 잃었다. 또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은 버밍엄시티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1-0으로 이겼다.
기성용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아스널과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아스널에서 '유령 선수' 신세에 빠진 박주영과 최근 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복귀한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덜랜드는 아스널에 1-3으로 완패하면서 1무3패를 기록, 시즌 첫 승리 사냥에 또 실패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독일 축구대표팀의 메수트 외칠은 애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이 예상됐지만 '깜짝'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외칠은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80분을 뛰면서 전반 11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에 도움을 주며 첫 공격포인트를 챙겼고, 후반 30분에는 애런 램지의 쐐기골의 발판이 되는 패스를 넣어주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시즌 첫 승리가 절실한 선덜랜드는 데뷔전을 맞은 기성용을 중앙 미드필더에 포진시켜 공수의 매개체 역할을 부여하고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시켰다. 그러나 아스널의 화력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전반 1분 만에 미드필드 왼쪽 지역에서 얻는 프리킥을 기성용이 강하게 찼지만 수비벽을 때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초반 잠시 움츠렸던 아스널은 전반 11분 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한 외칠의 크로스를 받은 지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으며 앞서갔다. 데뷔전을 치른 외칠의 1호 도움이었다.
선덜랜드는 전반 13분 모비도 디아키테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첫 동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을 0-1로 마친 선덜랜드는 후반 3분 애덤 존슨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크레이그 가드너가 동점골로 만들어 기사회생하는 듯했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후반 22분 램지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선덜랜드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승기를 잡았다.
램지는 후반 31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외칠의 발끝에서 시작해 지루를 거쳐 이어진 패스를 잡아 쐐기골을 꽂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은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0-1 패배로 빛을 잃었다. 또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은 버밍엄시티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1-0으로 이겼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성용 데뷔전’ 선덜랜드, 아스널에 완패
-
- 입력 2013-09-15 07:19:23
- 수정2013-09-15 09:12:07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을 딛고 '4기 홍명보호(號)' 소집을 노리는 기성용(24)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기성용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아스널과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아스널에서 '유령 선수' 신세에 빠진 박주영과 최근 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복귀한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덜랜드는 아스널에 1-3으로 완패하면서 1무3패를 기록, 시즌 첫 승리 사냥에 또 실패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독일 축구대표팀의 메수트 외칠은 애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이 예상됐지만 '깜짝'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외칠은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80분을 뛰면서 전반 11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에 도움을 주며 첫 공격포인트를 챙겼고, 후반 30분에는 애런 램지의 쐐기골의 발판이 되는 패스를 넣어주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시즌 첫 승리가 절실한 선덜랜드는 데뷔전을 맞은 기성용을 중앙 미드필더에 포진시켜 공수의 매개체 역할을 부여하고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시켰다. 그러나 아스널의 화력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전반 1분 만에 미드필드 왼쪽 지역에서 얻는 프리킥을 기성용이 강하게 찼지만 수비벽을 때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초반 잠시 움츠렸던 아스널은 전반 11분 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한 외칠의 크로스를 받은 지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으며 앞서갔다. 데뷔전을 치른 외칠의 1호 도움이었다.
선덜랜드는 전반 13분 모비도 디아키테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첫 동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을 0-1로 마친 선덜랜드는 후반 3분 애덤 존슨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크레이그 가드너가 동점골로 만들어 기사회생하는 듯했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후반 22분 램지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선덜랜드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승기를 잡았다.
램지는 후반 31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외칠의 발끝에서 시작해 지루를 거쳐 이어진 패스를 잡아 쐐기골을 꽂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은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0-1 패배로 빛을 잃었다. 또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은 버밍엄시티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1-0으로 이겼다.
기성용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아스널과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아스널에서 '유령 선수' 신세에 빠진 박주영과 최근 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복귀한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덜랜드는 아스널에 1-3으로 완패하면서 1무3패를 기록, 시즌 첫 승리 사냥에 또 실패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독일 축구대표팀의 메수트 외칠은 애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이 예상됐지만 '깜짝'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외칠은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80분을 뛰면서 전반 11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에 도움을 주며 첫 공격포인트를 챙겼고, 후반 30분에는 애런 램지의 쐐기골의 발판이 되는 패스를 넣어주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시즌 첫 승리가 절실한 선덜랜드는 데뷔전을 맞은 기성용을 중앙 미드필더에 포진시켜 공수의 매개체 역할을 부여하고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시켰다. 그러나 아스널의 화력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전반 1분 만에 미드필드 왼쪽 지역에서 얻는 프리킥을 기성용이 강하게 찼지만 수비벽을 때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초반 잠시 움츠렸던 아스널은 전반 11분 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한 외칠의 크로스를 받은 지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으며 앞서갔다. 데뷔전을 치른 외칠의 1호 도움이었다.
선덜랜드는 전반 13분 모비도 디아키테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첫 동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을 0-1로 마친 선덜랜드는 후반 3분 애덤 존슨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크레이그 가드너가 동점골로 만들어 기사회생하는 듯했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후반 22분 램지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선덜랜드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승기를 잡았다.
램지는 후반 31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외칠의 발끝에서 시작해 지루를 거쳐 이어진 패스를 잡아 쐐기골을 꽂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은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0-1 패배로 빛을 잃었다. 또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은 버밍엄시티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1-0으로 이겼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