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21호 홈런 …‘100득점’ 돌파

입력 2013.09.15 (07:26) 수정 2013.09.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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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던 추신수가 시즌 21호 대포를 쏘아 올리는 등 맹활약으로 올 시즌 50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에서는 2루타를,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점짜리 홈런포를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9로, 출루율은 0.421에서 0.423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1회초 첫 타석부터 상대 우완 선발 조니 헬웨그를 뒤흔들었다.

풀카운트까지 대치한 추신수는 7구째를 밀어쳐 좌익수 왼쪽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지난 12일부터 두 경기째 이어지던 무안타 행진을 끝냈다.

브랜든 필립스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나아간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희생플라이 때 팀의 선취 득점(시즌 98호)을 올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1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2점짜리 홈런포를 터뜨렸다.

상대 헬웨그의 시속 84마일(135㎞)짜리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뒤쪽 전광판을 직격하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달성한 지 9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이 홈런으로 2타점을 보탠 추신수는 시즌 50타점을 달성했다.

4회 무사 주자 1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직선타구가 2루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아웃됐다.

추신수는 팀이 4-3으로 앞선 6회초 4번째 타석에서 바뀐 오른손 투수 마이클 블라제크에게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올 시즌 99번째 볼넷이다.

추신수는 후속 보토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100번째 득점을 올렸다.

득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3위, 내셔널리그에서는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114득점)에 이어 2위다.

신시내티는 6-3으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 라이언 해니건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필승 카드' 빌리 해밀턴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발빠른 해밀턴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데릭 로빈슨의 희생 번트때 3루까지 진루했다.

해밀턴을 3루에 둔 8회 1사 3루에서 추신수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맹활약을 앞세운 신시내티는 밀워키를 7-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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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시즌 21호 홈런 …‘100득점’ 돌파
    • 입력 2013-09-15 07:26:50
    • 수정2013-09-15 12:05:12
    연합뉴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던 추신수가 시즌 21호 대포를 쏘아 올리는 등 맹활약으로 올 시즌 50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에서는 2루타를,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점짜리 홈런포를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9로, 출루율은 0.421에서 0.423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1회초 첫 타석부터 상대 우완 선발 조니 헬웨그를 뒤흔들었다.

풀카운트까지 대치한 추신수는 7구째를 밀어쳐 좌익수 왼쪽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지난 12일부터 두 경기째 이어지던 무안타 행진을 끝냈다.

브랜든 필립스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나아간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희생플라이 때 팀의 선취 득점(시즌 98호)을 올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1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2점짜리 홈런포를 터뜨렸다.

상대 헬웨그의 시속 84마일(135㎞)짜리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뒤쪽 전광판을 직격하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달성한 지 9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이 홈런으로 2타점을 보탠 추신수는 시즌 50타점을 달성했다.

4회 무사 주자 1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직선타구가 2루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아웃됐다.

추신수는 팀이 4-3으로 앞선 6회초 4번째 타석에서 바뀐 오른손 투수 마이클 블라제크에게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올 시즌 99번째 볼넷이다.

추신수는 후속 보토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100번째 득점을 올렸다.

득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3위, 내셔널리그에서는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114득점)에 이어 2위다.

신시내티는 6-3으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 라이언 해니건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필승 카드' 빌리 해밀턴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발빠른 해밀턴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데릭 로빈슨의 희생 번트때 3루까지 진루했다.

해밀턴을 3루에 둔 8회 1사 3루에서 추신수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맹활약을 앞세운 신시내티는 밀워키를 7-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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