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북극 얼음 면적 50% 증가…빙하기 도래?
입력 2013.09.15 (07:25) 수정 2013.09.15 (15:37) 일요뉴스타임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해마다 줄어들기만 하던 북극 얼음 면적이 올해는 오히려 지난해 이맘때보다 50%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각에서 빙하기가 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됐지만 전문가들은 일시적 현상으로 지구 온난화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북극의 얼음 면적이 연중 최소로 접어드는 지난 달,

미 항공우주국에서 촬영한 북극의 위성영상입니다.

얼음 면적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하얀 얼음이 캐나다 북부에서부터 시베리아 부근까지 길게 뻗어나가 있습니다.

매년 관측 이후 최소를 기록하던 북극 얼음의 면적은 올해는 6번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빙하면적이 관측 이후 최소를 기록했던 지난해 이맘때 350만 제곱킬로미터 규모였던 것와 비교하면, 얼음의 면적은 50% 정도나 더 늘어났습니다.

유럽 대륙의 절반 면적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의 빙하가 더 늘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오미림(박사/국립기상연구소 지구환경시스템연구과) : "올해 해빙을 분석한 영상인데요, 여기 동시베리아 해나 처치해 쪽은 지난해에는 다 녹았던 지역인데 올해는 그대로 남아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온난화가 아닌 오히려 빙하기가 도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위성관측이 시작된 지난 80년대엔 알래스카까지 맞닿았던 북극의 얼음 면적은 줄었다 늘기를 반복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얼음면적이 늘어난 것도 추세 변화는 아닌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북극 얼음의 두께 역시 1.2미터 정도로, 지난해만큼 얇은 얼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백민(박사/극지연구소 기후연구부) : "최근 30여년 장기추세로 봤을 때 해빙의 면적이나 부피가 모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올해 면적이 다소 늘어났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지금 추세라면 지구기온이 2도가량 상승하는 2040년대엔 북극의 빙하는 모두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북극 얼음 면적 50% 증가…빙하기 도래?
    • 입력 2013-09-15 07:27:07
    • 수정2013-09-15 15:37:23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해마다 줄어들기만 하던 북극 얼음 면적이 올해는 오히려 지난해 이맘때보다 50%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각에서 빙하기가 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됐지만 전문가들은 일시적 현상으로 지구 온난화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북극의 얼음 면적이 연중 최소로 접어드는 지난 달,

미 항공우주국에서 촬영한 북극의 위성영상입니다.

얼음 면적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하얀 얼음이 캐나다 북부에서부터 시베리아 부근까지 길게 뻗어나가 있습니다.

매년 관측 이후 최소를 기록하던 북극 얼음의 면적은 올해는 6번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빙하면적이 관측 이후 최소를 기록했던 지난해 이맘때 350만 제곱킬로미터 규모였던 것와 비교하면, 얼음의 면적은 50% 정도나 더 늘어났습니다.

유럽 대륙의 절반 면적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의 빙하가 더 늘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오미림(박사/국립기상연구소 지구환경시스템연구과) : "올해 해빙을 분석한 영상인데요, 여기 동시베리아 해나 처치해 쪽은 지난해에는 다 녹았던 지역인데 올해는 그대로 남아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온난화가 아닌 오히려 빙하기가 도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위성관측이 시작된 지난 80년대엔 알래스카까지 맞닿았던 북극의 얼음 면적은 줄었다 늘기를 반복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얼음면적이 늘어난 것도 추세 변화는 아닌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북극 얼음의 두께 역시 1.2미터 정도로, 지난해만큼 얇은 얼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백민(박사/극지연구소 기후연구부) : "최근 30여년 장기추세로 봤을 때 해빙의 면적이나 부피가 모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올해 면적이 다소 늘어났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지금 추세라면 지구기온이 2도가량 상승하는 2040년대엔 북극의 빙하는 모두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일요뉴스타임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