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5타 줄여 5위…선두 퓨릭 맹추격

입력 2013.09.15 (08:13) 수정 2013.09.15 (18: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인 BMW 챔피언십에서 5타를 줄이고 선두 짐 퓨릭(미국)을 맹추격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7천21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우즈는 8계단 상승한 5위로 뛰어올라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2007년과 2009년 이 대회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전날 꿈의 59타를 친 퓨릭은 이날도 버디 4개를 낚고 보기는 2개로 막아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치고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이글샷 한 방과 버디 6개를 몰아쳐 이날만 7타를 줄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퓨릭에게 1타 뒤진 2위로 점프했다.

보기 4개와 버디 4개를 극적으로 맞바꿔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11언더파 202타로 3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잭 존슨(미국)이 4위에 올라 있다.

우즈(823만 달러)에 이어 시즌 상금 랭킹 2위(541만 달러)를 달리는 맷 쿠차(미국)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는 신들린 샷으로 공동 16위(5언더파 208타)로 뛰어올라 선두 싸움에 가세했다.

한편 올해 샷 난조로 시즌 내내 고전 중인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타를 줄였으나 10오버파 223타에 그쳐 최하위권인 68위에 머물렀다.

톱 10에서 멀어진 매킬로이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됐다.

배상문(27·캘러웨이)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후반 더블 보기 1개 포함해 보기만 6개를 적어내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날까지 3오버파 216타를 친 배상문은 공동 52위에 머물러 역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재미동포 존 허(23)는 합계 2오버파 215타를 기록하고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즈, 5타 줄여 5위…선두 퓨릭 맹추격
    • 입력 2013-09-15 08:13:52
    • 수정2013-09-15 18:51:58
    연합뉴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인 BMW 챔피언십에서 5타를 줄이고 선두 짐 퓨릭(미국)을 맹추격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7천21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우즈는 8계단 상승한 5위로 뛰어올라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2007년과 2009년 이 대회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전날 꿈의 59타를 친 퓨릭은 이날도 버디 4개를 낚고 보기는 2개로 막아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치고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이글샷 한 방과 버디 6개를 몰아쳐 이날만 7타를 줄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퓨릭에게 1타 뒤진 2위로 점프했다.

보기 4개와 버디 4개를 극적으로 맞바꿔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11언더파 202타로 3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잭 존슨(미국)이 4위에 올라 있다.

우즈(823만 달러)에 이어 시즌 상금 랭킹 2위(541만 달러)를 달리는 맷 쿠차(미국)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는 신들린 샷으로 공동 16위(5언더파 208타)로 뛰어올라 선두 싸움에 가세했다.

한편 올해 샷 난조로 시즌 내내 고전 중인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타를 줄였으나 10오버파 223타에 그쳐 최하위권인 68위에 머물렀다.

톱 10에서 멀어진 매킬로이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됐다.

배상문(27·캘러웨이)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후반 더블 보기 1개 포함해 보기만 6개를 적어내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날까지 3오버파 216타를 친 배상문은 공동 52위에 머물러 역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재미동포 존 허(23)는 합계 2오버파 215타를 기록하고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