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3자회담 응하되 국가기관 정치 개입 폐해 따질 것”

입력 2013.09.15 (08:34) 수정 2013.09.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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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회담에 응하겠지만, 회담의 주요 의제는 국정원 등 국가기관 정치개입의 폐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문제도 국가기관 정치개입 폐해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박 대통령이 이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준비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국정원의 국기 문란은 박 대통령이 직접 관여한 바 없다고 하지만, 이번에 검찰총장을 사퇴시킨 반법치주의적 행태는 대통령의 재가 없이는 있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눈엣 가시처럼 여겼던 검찰총장을 사상 초유의 방식으로 결국 몰아냈다며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한 진상 규명을 방해하기 위한 긴급 조치라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모든 양심있는 세력과 함께 어둠의 세력을 응징하는 범국민적 행동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하는 등 회담 결과에 따라 대여 투쟁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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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길 “3자회담 응하되 국가기관 정치 개입 폐해 따질 것”
    • 입력 2013-09-15 08:34:34
    • 수정2013-09-15 17:18:37
    정치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회담에 응하겠지만, 회담의 주요 의제는 국정원 등 국가기관 정치개입의 폐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문제도 국가기관 정치개입 폐해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박 대통령이 이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준비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국정원의 국기 문란은 박 대통령이 직접 관여한 바 없다고 하지만, 이번에 검찰총장을 사퇴시킨 반법치주의적 행태는 대통령의 재가 없이는 있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눈엣 가시처럼 여겼던 검찰총장을 사상 초유의 방식으로 결국 몰아냈다며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한 진상 규명을 방해하기 위한 긴급 조치라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모든 양심있는 세력과 함께 어둠의 세력을 응징하는 범국민적 행동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하는 등 회담 결과에 따라 대여 투쟁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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