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과 ‘궁합’ 잘 맞는 와인은?

입력 2013.09.15 (08:45) 수정 2013.09.15 (14: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와인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어느덧 와인은 우리 식탁 위에 종종 올라오는 주류가 됐다.

와인은 명절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로도 인기가 높아 한 백화점의 경우 올해 추석을 앞두고 매출이 작년보다 59%나 증가하기도 했다.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15일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와인 담당 바이어의 추천을 받아 소개한다.

◇ 전(煎)류와 끌로 앙리 쁘띠 끌로 소비뇽 블랑 = 전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기름기 많은 음식이어서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 중 산도가 풍부한 와인이 좋다.

끌로 앙리 쁘띠 끌로 소비뇽 블랑은 풍부한 산도와 신선한 미네랄 느낌이 전의 기름진 느낌을 잡아준다. 9만2천 원.

◇ 산적과 폰타나프레다 바롤로 실버 라벨 = 고기와 양념 맛이 잘 어우러진 산 적은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다.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대표적 와인인 바롤로는 묵직한 보디 감과 잘 어우러진 산도로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한다. 7만4천 원.

◇ 불고기와 캐년로드 메를로 = 같은 육류 요리라고 해도 달면서도 짭짤한 맛의 불고기 양념에는 무겁고 강한 와인보다는 적당한 산도와 부드럽고 달콤한 과일 향이 넘치는 메를로 품종의 레드 와인이 어울린다.

캐년로드 메를로는 체리와 자두 등 사랑스러운 과일 향이 풍부하며 섬세한 질감을 지녔다. 1만7천500원.

◇ 갈비찜과 몬다비 나파밸리 멀롯 = 달콤하고 간이 쎈 갈비찜은 부드러운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다. 몬다비 나파밸리 멀롯의 부드러운 탄닌이 양념 된 고기의 맛을 더욱 잘 살려준다. 6만4천 원.

◇ 잡채와 휘겔 에 피스 리슬링 = 리슬링은 당면·채소·고기가 들어간 잡채와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잡채의 기름기가 리슬링의 산뜻한 맛과 향 그리고 탄탄한 질감과 잘 어울린다. 12만 원.

◇ 생선찜과 코디렐라 샤도네이 = 생선의 담백한 맛과 화이트 와인의 깔끔한 느낌이 잘 어울린다. 3만9천 원.

◇ 떡국과 프로젝토 콰트로 까바 브륏 = 스파클링 와인 특유의 상큼한 기포감이 떡의 쫄깃한 식감과 잘 어울린다. 3만 원.

◇ 송편과 간치아 모스카토 = 이탈리아의 스파클링 와인 회사이자 이탈리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로 유명한 간치아의 이 와인은 섬세한 향·잘 익은 포도의 달콤함·산도가 좋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
1만7천 원.

◇ 후식과 스칼리올라 파르팔레 모스카토 다스티 = 약과나 한과 같은 후식에는 이탈리아 최고의 미식 고장인 피에몬테 산 스위트 와인이 제격이다.

향긋한 꽃 향, 잘 익은 과일의 달콤함, 살짝 올라오는 부드러운 기포가 산뜻한 여운을 남긴다. 2만5천 원.

(※ 도움말 주신 분들 = 박호준 롯데백화점 와인 상품 기획자, 신근중 이마트 와인 바이어, 양재모 현대백화점 공산품 바이어, 정호철 갤러리아백화점 F&B 상품팀 바이어·가나다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석 음식과 ‘궁합’ 잘 맞는 와인은?
    • 입력 2013-09-15 08:45:23
    • 수정2013-09-15 14:56:54
    연합뉴스
와인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어느덧 와인은 우리 식탁 위에 종종 올라오는 주류가 됐다.

와인은 명절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로도 인기가 높아 한 백화점의 경우 올해 추석을 앞두고 매출이 작년보다 59%나 증가하기도 했다.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15일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와인 담당 바이어의 추천을 받아 소개한다.

◇ 전(煎)류와 끌로 앙리 쁘띠 끌로 소비뇽 블랑 = 전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기름기 많은 음식이어서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 중 산도가 풍부한 와인이 좋다.

끌로 앙리 쁘띠 끌로 소비뇽 블랑은 풍부한 산도와 신선한 미네랄 느낌이 전의 기름진 느낌을 잡아준다. 9만2천 원.

◇ 산적과 폰타나프레다 바롤로 실버 라벨 = 고기와 양념 맛이 잘 어우러진 산 적은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다.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대표적 와인인 바롤로는 묵직한 보디 감과 잘 어우러진 산도로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한다. 7만4천 원.

◇ 불고기와 캐년로드 메를로 = 같은 육류 요리라고 해도 달면서도 짭짤한 맛의 불고기 양념에는 무겁고 강한 와인보다는 적당한 산도와 부드럽고 달콤한 과일 향이 넘치는 메를로 품종의 레드 와인이 어울린다.

캐년로드 메를로는 체리와 자두 등 사랑스러운 과일 향이 풍부하며 섬세한 질감을 지녔다. 1만7천500원.

◇ 갈비찜과 몬다비 나파밸리 멀롯 = 달콤하고 간이 쎈 갈비찜은 부드러운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다. 몬다비 나파밸리 멀롯의 부드러운 탄닌이 양념 된 고기의 맛을 더욱 잘 살려준다. 6만4천 원.

◇ 잡채와 휘겔 에 피스 리슬링 = 리슬링은 당면·채소·고기가 들어간 잡채와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잡채의 기름기가 리슬링의 산뜻한 맛과 향 그리고 탄탄한 질감과 잘 어울린다. 12만 원.

◇ 생선찜과 코디렐라 샤도네이 = 생선의 담백한 맛과 화이트 와인의 깔끔한 느낌이 잘 어울린다. 3만9천 원.

◇ 떡국과 프로젝토 콰트로 까바 브륏 = 스파클링 와인 특유의 상큼한 기포감이 떡의 쫄깃한 식감과 잘 어울린다. 3만 원.

◇ 송편과 간치아 모스카토 = 이탈리아의 스파클링 와인 회사이자 이탈리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로 유명한 간치아의 이 와인은 섬세한 향·잘 익은 포도의 달콤함·산도가 좋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
1만7천 원.

◇ 후식과 스칼리올라 파르팔레 모스카토 다스티 = 약과나 한과 같은 후식에는 이탈리아 최고의 미식 고장인 피에몬테 산 스위트 와인이 제격이다.

향긋한 꽃 향, 잘 익은 과일의 달콤함, 살짝 올라오는 부드러운 기포가 산뜻한 여운을 남긴다. 2만5천 원.

(※ 도움말 주신 분들 = 박호준 롯데백화점 와인 상품 기획자, 신근중 이마트 와인 바이어, 양재모 현대백화점 공산품 바이어, 정호철 갤러리아백화점 F&B 상품팀 바이어·가나다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