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시달렸던’ 맨유 루니, 시즌 첫 골

입력 2013.09.15 (08:57) 수정 2013.09.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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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적설에 시달린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36분에 2-0을 만드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에 로빈 판 페르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루니의 추가 득점까지 나와 2-0으로 이겼다.

최근 훈련 도중 머리 부위가 찢어져 머리 보호대를 쓰고 나온 루니는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를 터뜨려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나와 12골을 넣은 루니는 판 페르시에게 주전 골잡이 자리를 내준데다 예전에 법정 소송까지 벌인 불편한 관계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실제로 그는 지난 시즌부터 구단에 다른 팀으로 보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맨유의 라이벌 팀인 첼시에서 루니를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나타내기도 했지만 결국 그는 이번 시즌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맨유가 이달 초 에버턴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후반 교체 선수로 투입돼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홈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은퇴 후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아 맨유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2승1무1패가 된 맨유는 5위에 올랐다. 승점 9인 선두 아스널(3승1패)과는 승점 2 차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조제 모리뉴 감독을 재영입한 첼시는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첼시는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역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맨유 등과 함께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6위로 내려섰다.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4)은 헐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간 뛰었다.

카디프시티는 헐시티와 1-1로 비겼다. 1승2무1패가 된 카디프시티는 20개 팀 가운데 10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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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적설 시달렸던’ 맨유 루니, 시즌 첫 골
    • 입력 2013-09-15 08:57:36
    • 수정2013-09-15 09:28:41
    연합뉴스
2013-2014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적설에 시달린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36분에 2-0을 만드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에 로빈 판 페르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루니의 추가 득점까지 나와 2-0으로 이겼다.

최근 훈련 도중 머리 부위가 찢어져 머리 보호대를 쓰고 나온 루니는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를 터뜨려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나와 12골을 넣은 루니는 판 페르시에게 주전 골잡이 자리를 내준데다 예전에 법정 소송까지 벌인 불편한 관계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실제로 그는 지난 시즌부터 구단에 다른 팀으로 보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맨유의 라이벌 팀인 첼시에서 루니를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나타내기도 했지만 결국 그는 이번 시즌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맨유가 이달 초 에버턴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후반 교체 선수로 투입돼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홈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은퇴 후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아 맨유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2승1무1패가 된 맨유는 5위에 올랐다. 승점 9인 선두 아스널(3승1패)과는 승점 2 차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조제 모리뉴 감독을 재영입한 첼시는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첼시는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역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맨유 등과 함께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6위로 내려섰다.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4)은 헐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간 뛰었다.

카디프시티는 헐시티와 1-1로 비겼다. 1승2무1패가 된 카디프시티는 20개 팀 가운데 10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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