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작년 부수입 8천억 원…세계 10위

입력 2013.09.15 (11:12) 수정 2013.09.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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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지난해 기내 면세품 판매와 항공권 환불 수수료 등으로 약 8천억 원을 벌어 부수입 면에서 세계 항공사 10위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항공 컨설팅 업체 '아이디어워크스'가 최근 발표한 항공사 부가수입 보고서를 보면 대한항공이 지난해 올린 전체 매출 가운데 부수입은 6.5%인 7억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8천억 원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사 부수입 순위 10위를 차지해 에어프랑스, KLM과 함께 10위권에 처음 진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외국 항공기에 급유·정비 서비스를 하고 계열사 진에어에 항공기를 임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입도 부수입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비용항공사가 부수입을 챙기는데 관심을 쏟았지만 이제 많은 항공사가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나서고 있다면서 항공료 외의 수입이 계속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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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15 11:12:42
    • 수정2013-09-15 14:55:15
    경제
대한항공이 지난해 기내 면세품 판매와 항공권 환불 수수료 등으로 약 8천억 원을 벌어 부수입 면에서 세계 항공사 10위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항공 컨설팅 업체 '아이디어워크스'가 최근 발표한 항공사 부가수입 보고서를 보면 대한항공이 지난해 올린 전체 매출 가운데 부수입은 6.5%인 7억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8천억 원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사 부수입 순위 10위를 차지해 에어프랑스, KLM과 함께 10위권에 처음 진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외국 항공기에 급유·정비 서비스를 하고 계열사 진에어에 항공기를 임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입도 부수입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비용항공사가 부수입을 챙기는데 관심을 쏟았지만 이제 많은 항공사가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나서고 있다면서 항공료 외의 수입이 계속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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