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서울시내 최고 정체길은 서부간선·내부순환로

입력 2013.09.15 (11:43) 수정 2013.09.15 (15: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추석연휴에 서울시내에서만이라도 교통정체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5일 서울시의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시내 도시고속도로 교통분석 결과에 따르면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은 명절 당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를 피하는 게 좋다.

명절 당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도시고속도로의 평균속도는 시속 36km로 평소 휴일 대비 절반으로 떨어졌고, 이 가운데 서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은 시속 10km대의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특히 명절 당일 차례를 끝내고 이동이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오후 6시대에는 도시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도시고속도로에서 명절 당일 평균 사고 발생건수는 23건으로 명절 전날과 다음날 평균인 12건보다 약 2배 많았다.

최근 5년간 명절 연휴기간 중 가장 사고가 자주 난 구간은 올림픽대로 한남대교→반포대교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내부순환로 연희IC→성산램프(20건),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출구(20건)가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 추석과 연휴 패턴이 같았던 2011년 설 연휴기간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인근 6개 지하철 역사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연휴 5일 중 4일째 오후 귀경객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휴기간에도 토요일인 21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한편, 시는 연휴 막바지인 20∼21일 늦은 밤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을 위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시간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심야버스도 정상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용산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등 8개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거치는 126개 노선을 종점 방향으로 오전 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남부터미널역, 청량리역 인근 정류소에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운행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인 올빼미버스가 경유한다. 지하철도 종착역을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시내 도로 소통정보와 버스 지하철 운행정보는 인터넷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와 모바일웹(m.topis.seoul.go.kr),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포털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석 서울시내 최고 정체길은 서부간선·내부순환로
    • 입력 2013-09-15 11:43:16
    • 수정2013-09-15 15:38:05
    연합뉴스
다가오는 추석연휴에 서울시내에서만이라도 교통정체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5일 서울시의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시내 도시고속도로 교통분석 결과에 따르면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은 명절 당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를 피하는 게 좋다.

명절 당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도시고속도로의 평균속도는 시속 36km로 평소 휴일 대비 절반으로 떨어졌고, 이 가운데 서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은 시속 10km대의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특히 명절 당일 차례를 끝내고 이동이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오후 6시대에는 도시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도시고속도로에서 명절 당일 평균 사고 발생건수는 23건으로 명절 전날과 다음날 평균인 12건보다 약 2배 많았다.

최근 5년간 명절 연휴기간 중 가장 사고가 자주 난 구간은 올림픽대로 한남대교→반포대교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내부순환로 연희IC→성산램프(20건),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출구(20건)가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 추석과 연휴 패턴이 같았던 2011년 설 연휴기간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인근 6개 지하철 역사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연휴 5일 중 4일째 오후 귀경객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휴기간에도 토요일인 21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한편, 시는 연휴 막바지인 20∼21일 늦은 밤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을 위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시간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심야버스도 정상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용산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등 8개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거치는 126개 노선을 종점 방향으로 오전 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남부터미널역, 청량리역 인근 정류소에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운행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인 올빼미버스가 경유한다. 지하철도 종착역을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시내 도로 소통정보와 버스 지하철 운행정보는 인터넷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와 모바일웹(m.topis.seoul.go.kr),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포털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