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자회담서 채동욱 사퇴 문제 논의 가능”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열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 회동에서 채동욱 검찰 총장의 사퇴 문제가 의제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부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3자 회동에서는 민생 현안을 포함해 모든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수석부대표는 다만 채 총장의 사퇴는 공직자 개인 윤리의 문제로 특정 기관의 외압이나 기획을 거론하며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채 총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사의 표명에 앞서 진실을 밝혔어야 했다며 이제라도 채 총장이 진상 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