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으로 OK…세계 자동차 ‘자동 주차 전쟁’

입력 2013.09.15 (21:21) 수정 2013.09.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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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전까지 미래의 자동차 기술로 소개됐었던, 자동 주차 기술이 이제 현실이 됐습니다.

최근엔 아예 차에서 내린채 리모컨만 누르면 알아서 주차가 되는 무인 주차 시대로 돌입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골목길 빈공간에 차를 넣어 보려는 씨름은 끝이 없습니다.

옆 차에 부딪힐 듯 아찔한 상황도 이어집니다.

주차 안내원이 있다 해도

<녹취> "핸들 다 푸시고요. 그대로 후진하시면 됩니다."

주차는 늘 부담입니다.

<인터뷰> 이기숙(여성 운전자) : "아파트에서 후진을 잘못하다가 부딪혀서 사고 낸 적도 있어요."

세계 자동차 업체들도 '주차'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자동 주차 기술 개발 전쟁입니다.

초보 운전자가 처음엔 직접, 다음엔 자동 주차 장치를 가동해봤습니다.

직접 했을 때는 주차 각도를 잘못 잡아 여러 번 시도해야 했지만, 차량 센서가 공간을 식별해 알아서 움직이는 자동주차 장치를 가동했더니 단 두 번 만에 성공, 시간도 절반입니다.

평행은 물론 T자도 자동 주차가 가능해진 겁니다.

<인터뷰> 추상이(초보 운전자) : "불안한 마음이 하나도 없고 좀 안정되게 운전을 할 수 있었어요."

일부 업체는 사람이 아예 차에서 내려 리모컨만 누르면 되는 무인 주차 기술까지 개발중입니다.

<인터뷰> 박진영(현대차 국내상품팀 부장) : "어떤 조작을 하지 않고도 어떤 상황에서든 차량이 알아서 주차를 해줄 수 있는..."

특히 무인 주차 기술 경쟁은 올 초 아우디의 공개로 촉발돼 현대 기아차와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자동차사들이 치열한 추격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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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모컨으로 OK…세계 자동차 ‘자동 주차 전쟁’
    • 입력 2013-09-15 21:23:17
    • 수정2013-09-15 2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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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전까지 미래의 자동차 기술로 소개됐었던, 자동 주차 기술이 이제 현실이 됐습니다.

최근엔 아예 차에서 내린채 리모컨만 누르면 알아서 주차가 되는 무인 주차 시대로 돌입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골목길 빈공간에 차를 넣어 보려는 씨름은 끝이 없습니다.

옆 차에 부딪힐 듯 아찔한 상황도 이어집니다.

주차 안내원이 있다 해도

<녹취> "핸들 다 푸시고요. 그대로 후진하시면 됩니다."

주차는 늘 부담입니다.

<인터뷰> 이기숙(여성 운전자) : "아파트에서 후진을 잘못하다가 부딪혀서 사고 낸 적도 있어요."

세계 자동차 업체들도 '주차'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자동 주차 기술 개발 전쟁입니다.

초보 운전자가 처음엔 직접, 다음엔 자동 주차 장치를 가동해봤습니다.

직접 했을 때는 주차 각도를 잘못 잡아 여러 번 시도해야 했지만, 차량 센서가 공간을 식별해 알아서 움직이는 자동주차 장치를 가동했더니 단 두 번 만에 성공, 시간도 절반입니다.

평행은 물론 T자도 자동 주차가 가능해진 겁니다.

<인터뷰> 추상이(초보 운전자) : "불안한 마음이 하나도 없고 좀 안정되게 운전을 할 수 있었어요."

일부 업체는 사람이 아예 차에서 내려 리모컨만 누르면 되는 무인 주차 기술까지 개발중입니다.

<인터뷰> 박진영(현대차 국내상품팀 부장) : "어떤 조작을 하지 않고도 어떤 상황에서든 차량이 알아서 주차를 해줄 수 있는..."

특히 무인 주차 기술 경쟁은 올 초 아우디의 공개로 촉발돼 현대 기아차와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자동차사들이 치열한 추격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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