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NL 1번타자 최초 20홈런-100득점-100볼넷

입력 2013.09.16 (07:36) 수정 2013.09.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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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1번 타자 추신수(31)가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시즌 100볼넷을 넘어서 내셔널리그 최초의 기록을 썼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계속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 두 개, 도루와 득점 하나씩을 얻었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50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고 3득점해 득점 100개를 돌파한 추신수는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로 올 시즌 볼넷을 101개로 늘렸다.

올 시즌 100볼넷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추신수와 팀 동료 조이 보토(118개),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100개) 등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세 명뿐이다.

주로 1번 타자로 출전하는 추신수는 올 시즌 21홈런, 101득점, 101볼넷을 쌓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1번 타자로서는 처음으로 내셔널리그에서 20홈런-100득점-100볼넷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종전까지는 아메리칸리그에서만 네 차례 있었을 뿐이다.

순수하게 1번 타순에 나선 134경기만을 따졌을 때 추신수는 이날까지 홈런 21개에 99득점 98볼넷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추신수는 도루까지 하나 성공해 시즌 18번째를 기록했다.

이제 도루 2개만 보태면 20-20-100-100(홈런-도루-득점-볼넷)이라는 내셔널리그 리드오프 사상 첫 기록을 또 쓴다.

개인적으로는 통산 세 번째로 20-20 클럽에 가입하기도 한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8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상대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를 맞이한 추신수는 1회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볼 4개를 연달아 골라 1루를 밟았다.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타석에서 런앤드히트로 1루 베이스를 힘차게 박차고 나간 추신수는 안타가 터지자 단숨에 3루까지 가닿았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보토의 안타로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2사 주자 없을 때 삼진 당한 추신수는 6회 2사 2루에서도 가야르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짐 헨더슨에게 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2사 후 보토의 타석에서 추신수는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신시내티는 9회 터진 끝내기 홈런 한 방에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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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NL 1번타자 최초 20홈런-100득점-100볼넷
    • 입력 2013-09-16 07:36:17
    • 수정2013-09-16 17:26:51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1번 타자 추신수(31)가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시즌 100볼넷을 넘어서 내셔널리그 최초의 기록을 썼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계속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 두 개, 도루와 득점 하나씩을 얻었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50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고 3득점해 득점 100개를 돌파한 추신수는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로 올 시즌 볼넷을 101개로 늘렸다.

올 시즌 100볼넷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추신수와 팀 동료 조이 보토(118개),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100개) 등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세 명뿐이다.

주로 1번 타자로 출전하는 추신수는 올 시즌 21홈런, 101득점, 101볼넷을 쌓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1번 타자로서는 처음으로 내셔널리그에서 20홈런-100득점-100볼넷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종전까지는 아메리칸리그에서만 네 차례 있었을 뿐이다.

순수하게 1번 타순에 나선 134경기만을 따졌을 때 추신수는 이날까지 홈런 21개에 99득점 98볼넷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추신수는 도루까지 하나 성공해 시즌 18번째를 기록했다.

이제 도루 2개만 보태면 20-20-100-100(홈런-도루-득점-볼넷)이라는 내셔널리그 리드오프 사상 첫 기록을 또 쓴다.

개인적으로는 통산 세 번째로 20-20 클럽에 가입하기도 한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8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상대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를 맞이한 추신수는 1회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볼 4개를 연달아 골라 1루를 밟았다.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타석에서 런앤드히트로 1루 베이스를 힘차게 박차고 나간 추신수는 안타가 터지자 단숨에 3루까지 가닿았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보토의 안타로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2사 주자 없을 때 삼진 당한 추신수는 6회 2사 2루에서도 가야르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짐 헨더슨에게 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2사 후 보토의 타석에서 추신수는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신시내티는 9회 터진 끝내기 홈런 한 방에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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