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3자회담 통해 공안통치 의혹 해소해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3자회담은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안통치 강화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서울광장 천막본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자회담에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은 물론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정권의 감찰 배경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상식과 규정을 벗어난 사상 초유의 검찰 총장 감찰을 통해 청와대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국민들은 알고 있다며 이는 사법 정의 말살이자 검찰 살해 공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3자회담에 대한 기대보다 우려가 크지만 정국을 타개하고 대통령에게 국민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임하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논의한다는 청와대 발표가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