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빈 방 활용 ‘도시 속 민박’ 인기

입력 2013.09.16 (12:36) 수정 2013.09.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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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천백만 명을 넘었는데요.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부족한 시설의 대안으로 도시 민박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이미 서울시내 곳곳에서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여행 중인 타이완 관광객 릭과 린,

서울 홍대 근처의 게스트하우스, 민박집에 묵고 있습니다.

일인당 하루 2-3만 원으로 숙박비가 싸고 사람 사귀는 재미도 있습니다.

<인터뷰> 린(여) 릭(남)(타이완 여행객):"호텔은 차가운 느낌이고 민박은 가족처럼 지낼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관광 코스를 선택하는 개별여행이 늘어나는 추세,

빈 방을 활용하기 위해 5년 전 민박을 시작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민박 수요가 늘면서 3호점까지 열었습니다.

<인터뷰> 정애영(서울 서교동):"한국어 공부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고요, 한국의 옷이나 화장품이나 굉징히 인기가 좋다고 얘기해요. 젊은 층에서 (민박 수요가) 더 많아질 것같아요."

도심의 일반 주택을 개조한 이런 게스트하우스는 5-6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는데요,

지금 서울 시내에 360곳이 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홍대와 삼청동, 동대문 등에 몰려 있는데 아직은 공급이 부족합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도시민박을 550채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설명회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서울시는 도시민박 안내지도를 만들어 나눠주고 해외에 온라인 광고를 시작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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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빈 방 활용 ‘도시 속 민박’ 인기
    • 입력 2013-09-16 12:38:28
    • 수정2013-09-16 13:36:33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천백만 명을 넘었는데요.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부족한 시설의 대안으로 도시 민박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이미 서울시내 곳곳에서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여행 중인 타이완 관광객 릭과 린,

서울 홍대 근처의 게스트하우스, 민박집에 묵고 있습니다.

일인당 하루 2-3만 원으로 숙박비가 싸고 사람 사귀는 재미도 있습니다.

<인터뷰> 린(여) 릭(남)(타이완 여행객):"호텔은 차가운 느낌이고 민박은 가족처럼 지낼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관광 코스를 선택하는 개별여행이 늘어나는 추세,

빈 방을 활용하기 위해 5년 전 민박을 시작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민박 수요가 늘면서 3호점까지 열었습니다.

<인터뷰> 정애영(서울 서교동):"한국어 공부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고요, 한국의 옷이나 화장품이나 굉징히 인기가 좋다고 얘기해요. 젊은 층에서 (민박 수요가) 더 많아질 것같아요."

도심의 일반 주택을 개조한 이런 게스트하우스는 5-6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는데요,

지금 서울 시내에 360곳이 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홍대와 삼청동, 동대문 등에 몰려 있는데 아직은 공급이 부족합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도시민박을 550채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설명회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서울시는 도시민박 안내지도를 만들어 나눠주고 해외에 온라인 광고를 시작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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