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대통령, 30여년 만에 첫 대면 가능성”

입력 2013.09.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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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 총회에서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하면서 이란 핵협상에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만남이 성사되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모함마드 레자 팔레비 이란 국왕이 1979년에 만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양국 지도자 회담이 됩니다.

이란 전문가인 트리타 파르시는 "유엔 총회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지도자의 만남은 시리아 화학무기 해법의 틀을 제시한 '제네바 합의' 이행에 커다란 정치적 압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미국 ABC방송에 출연해 로하니 대통령과 최근 서한을 교환하고 핵 문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어떤 형태로든 대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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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란 대통령, 30여년 만에 첫 대면 가능성”
    • 입력 2013-09-16 16:27:52
    국제
미국과 이란의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 총회에서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하면서 이란 핵협상에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만남이 성사되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모함마드 레자 팔레비 이란 국왕이 1979년에 만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양국 지도자 회담이 됩니다. 이란 전문가인 트리타 파르시는 "유엔 총회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지도자의 만남은 시리아 화학무기 해법의 틀을 제시한 '제네바 합의' 이행에 커다란 정치적 압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미국 ABC방송에 출연해 로하니 대통령과 최근 서한을 교환하고 핵 문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어떤 형태로든 대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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