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 인양 작업 시작

입력 2013.09.16 (16: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좌초돼 해안에 쓰러져 있는 초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를 바로 세우는 인양 작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당초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를 바로 세우는 인양 작업은 밤새 강한 바람으로 준비 작업이 지연되며 예정 보다 3시간 늦은 오늘 오후 4시쯤 시작됐습니다.

길이 290미터에 11층 크기로 11만 4천 톤에 이르는 이 선박을 바로 세우는 작업은 1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1년 여 전부터 기술진 5백 명이 투입된 유람선 인양 작업에는 지금까지 6억 유로,약 9천 억 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는 지난해 1월 이탈리아 질리아 섬 해안에서 4천 명을 태우고 가다 암초에 부딪쳐 좌초하며 32명이 숨졌고 이후 기울어진 채 난파돼 있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좌초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 인양 작업 시작
    • 입력 2013-09-16 16:50:39
    국제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좌초돼 해안에 쓰러져 있는 초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를 바로 세우는 인양 작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당초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를 바로 세우는 인양 작업은 밤새 강한 바람으로 준비 작업이 지연되며 예정 보다 3시간 늦은 오늘 오후 4시쯤 시작됐습니다. 길이 290미터에 11층 크기로 11만 4천 톤에 이르는 이 선박을 바로 세우는 작업은 1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1년 여 전부터 기술진 5백 명이 투입된 유람선 인양 작업에는 지금까지 6억 유로,약 9천 억 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는 지난해 1월 이탈리아 질리아 섬 해안에서 4천 명을 태우고 가다 암초에 부딪쳐 좌초하며 32명이 숨졌고 이후 기울어진 채 난파돼 있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