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남조류 감소세…일부 상수원 농도 높아

이달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던 낙동강의 유해 남조류가 지난주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일부 상수원 구간의 남조류 농도는 여전히 ml당 만 개체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13일 4대 강과 주요 상수원의 조류 모니터링 결과 낙동강 보 대부분의 지역에서 남조류 농도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천창녕보의 남조류 개체수는 지난 12일 mL당 6만9천여 개에서 13일 2만6천여 개로 줄었고, 달성보는 6만6천여 개에서 만5천여 개로 줄었습니다.

현재 구미보,달성보,창녕함안보에는 수질예보제 관심 단계가, 합천창녕보에는 주의 단계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전남 화순 동복호의 경우 지난 3일 남조류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난 10일엔 mL당 2만8천여 개로 급증했습니다.

또 대청호의 경우 회남 지점의 남조류 농도가 천300여 개에서 5천여개로 높아지는 등 측정지점 3곳 모두에서 5천여개를 넘어섰습니다.

환경부는 금강의 녹조는 낮은 수준이며, 한강과 영산강은 소강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먹는 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