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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오는 25일 3년만에 재개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할 최종 대상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게 된 대상자들은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우리측 이산가족 상봉 방문단 중 최고령자인 아흔 다섯살의 김성윤 할머니.
46년 남쪽으로 넘어오면서 고향 신의주에 남겨둔 여동생을 만나기 위해 80년대 초반 일찌감치 상봉을 신청했지만 그동안 단 한번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올해 초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뒤 사실상 상봉을 포기하다시피했던 김 할머니는 80살이 된 여동생 김석려씨를 만나게 된 사실이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녹취> 김성윤 할머니(95세/최고령 상봉자) : "내가 뭐 이제 100살 묏자리 깔아놓고 있는데 슬쩍 다녀 오면 갔다와도 어이구 마음이 아플 것 같아요"
남북은 오늘 김할머니를 포함해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최종 대상자 명단을 남측 96명, 북측 100명으로 결정했습니다.
최종 대상자 중 우리측 방문단의 76명, 80%가 80세 이상이었으며 북측 방문단의 100명 전원이 70세 이상이었습니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9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상봉행사에 고령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만일의 경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남북이 오는 25일 3년만에 재개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할 최종 대상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게 된 대상자들은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우리측 이산가족 상봉 방문단 중 최고령자인 아흔 다섯살의 김성윤 할머니.
46년 남쪽으로 넘어오면서 고향 신의주에 남겨둔 여동생을 만나기 위해 80년대 초반 일찌감치 상봉을 신청했지만 그동안 단 한번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올해 초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뒤 사실상 상봉을 포기하다시피했던 김 할머니는 80살이 된 여동생 김석려씨를 만나게 된 사실이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녹취> 김성윤 할머니(95세/최고령 상봉자) : "내가 뭐 이제 100살 묏자리 깔아놓고 있는데 슬쩍 다녀 오면 갔다와도 어이구 마음이 아플 것 같아요"
남북은 오늘 김할머니를 포함해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최종 대상자 명단을 남측 96명, 북측 100명으로 결정했습니다.
최종 대상자 중 우리측 방문단의 76명, 80%가 80세 이상이었으며 북측 방문단의 100명 전원이 70세 이상이었습니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9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상봉행사에 고령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만일의 경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남북 이산상봉 최종명단 교환…한맺힌 사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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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6 21:14:39
- 수정2013-09-17 07:19:43

<앵커 멘트>
남북이 오는 25일 3년만에 재개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할 최종 대상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게 된 대상자들은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우리측 이산가족 상봉 방문단 중 최고령자인 아흔 다섯살의 김성윤 할머니.
46년 남쪽으로 넘어오면서 고향 신의주에 남겨둔 여동생을 만나기 위해 80년대 초반 일찌감치 상봉을 신청했지만 그동안 단 한번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올해 초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뒤 사실상 상봉을 포기하다시피했던 김 할머니는 80살이 된 여동생 김석려씨를 만나게 된 사실이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녹취> 김성윤 할머니(95세/최고령 상봉자) : "내가 뭐 이제 100살 묏자리 깔아놓고 있는데 슬쩍 다녀 오면 갔다와도 어이구 마음이 아플 것 같아요"
남북은 오늘 김할머니를 포함해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최종 대상자 명단을 남측 96명, 북측 100명으로 결정했습니다.
최종 대상자 중 우리측 방문단의 76명, 80%가 80세 이상이었으며 북측 방문단의 100명 전원이 70세 이상이었습니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9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상봉행사에 고령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만일의 경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남북이 오는 25일 3년만에 재개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할 최종 대상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게 된 대상자들은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우리측 이산가족 상봉 방문단 중 최고령자인 아흔 다섯살의 김성윤 할머니.
46년 남쪽으로 넘어오면서 고향 신의주에 남겨둔 여동생을 만나기 위해 80년대 초반 일찌감치 상봉을 신청했지만 그동안 단 한번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올해 초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뒤 사실상 상봉을 포기하다시피했던 김 할머니는 80살이 된 여동생 김석려씨를 만나게 된 사실이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녹취> 김성윤 할머니(95세/최고령 상봉자) : "내가 뭐 이제 100살 묏자리 깔아놓고 있는데 슬쩍 다녀 오면 갔다와도 어이구 마음이 아플 것 같아요"
남북은 오늘 김할머니를 포함해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최종 대상자 명단을 남측 96명, 북측 100명으로 결정했습니다.
최종 대상자 중 우리측 방문단의 76명, 80%가 80세 이상이었으며 북측 방문단의 100명 전원이 70세 이상이었습니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9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상봉행사에 고령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만일의 경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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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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