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14-2015시즌 ‘쿼터당 12분’ 변경

입력 2013.09.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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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농구도 2014-2015시즌부터 미국프로농구(NBA)처럼 한 쿼터를 12분으로 늘린다.

KBL은 16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19기 정기총회 및 제2차 이사회를 열고 현행 한 쿼터 10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기 운영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한 후 2014-2015시즌부터 한 쿼터 12분 경기로 운영하기로 했다.

KBL 관계자는 "현행 쿼터당 10분으로 하면 한 경기에 걸리는 시간이 1시간30분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경기 시간을 늘리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렇게 될 경우 주전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비주전급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거나 엔트리 수를 늘리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전체적으로 더해진다는 면에서 경기 수를 조절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뒤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L은 2014-2015시즌부터 쿼터당 12분으로 변경하되 시즌 개막 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쳐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이사회를 통해 2013-2014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우승 시상금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1위에 1억원, 2위에 5천만원을 주고 플레이오프 우승팀에는 4억원, 준우승에 2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정규리그는 2012-2013시즌과 똑같고 플레이오프 우승 상금은 네 배나 늘린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도 정규리그와 마찬가지로 우승팀에 1억원, 준우승팀에 5천만원을 줬다.

또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3위 팀에 준 상금 3천만원은 없애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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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2014-2015시즌 ‘쿼터당 12분’ 변경
    • 입력 2013-09-16 21:29:44
    연합뉴스
국내 프로농구도 2014-2015시즌부터 미국프로농구(NBA)처럼 한 쿼터를 12분으로 늘린다. KBL은 16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19기 정기총회 및 제2차 이사회를 열고 현행 한 쿼터 10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기 운영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한 후 2014-2015시즌부터 한 쿼터 12분 경기로 운영하기로 했다. KBL 관계자는 "현행 쿼터당 10분으로 하면 한 경기에 걸리는 시간이 1시간30분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경기 시간을 늘리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렇게 될 경우 주전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비주전급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거나 엔트리 수를 늘리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전체적으로 더해진다는 면에서 경기 수를 조절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뒤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L은 2014-2015시즌부터 쿼터당 12분으로 변경하되 시즌 개막 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쳐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이사회를 통해 2013-2014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우승 시상금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1위에 1억원, 2위에 5천만원을 주고 플레이오프 우승팀에는 4억원, 준우승에 2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정규리그는 2012-2013시즌과 똑같고 플레이오프 우승 상금은 네 배나 늘린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도 정규리그와 마찬가지로 우승팀에 1억원, 준우승팀에 5천만원을 줬다. 또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3위 팀에 준 상금 3천만원은 없애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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