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갑 찬 채 도주’…수갑 지침 있으나 마나
입력 2013.09.16 (21:36)
수정 2013.09.1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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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초 경찰이 수갑 사용에 관한 지침까지 만들었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전주시 효자 파출소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받던 강 모 씨가 달아났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 마포경찰서와 전주지검 남원지청, 서울 구로경찰서까지...
피의자들이 수갑을 찬 채 도주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여섯번쨉니다.
경찰 지침도 소용없었습니다.
올해 초 경찰청이 각 경찰서에 내려보낸 피의자 도주 예방 종합대책입니다.
피의자를 검거할 때는 두 사람 이상이 합동으로 하고, 수갑은 풀리지 않게 단단히 조이도록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장석(서울 영등포경찰서/여의도지구대) : "피의자 손목에 맞게, 안 움직이게 채워야 하고 도주 방지를 위해 이중잠금장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14일 사우나 절도 사건에서는 피의자 검거에 경찰 한명 만이 나섰고 다른 한 명은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붙잡은 뒤에도 수갑은 의자 팔걸이에 허술하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수갑을 채웠으니 별일 없겠지'하는 방심이 결국 피의자 관리를 소홀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영향을 줬다)"
유명무실한 현장 지침속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초 경찰이 수갑 사용에 관한 지침까지 만들었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전주시 효자 파출소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받던 강 모 씨가 달아났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 마포경찰서와 전주지검 남원지청, 서울 구로경찰서까지...
피의자들이 수갑을 찬 채 도주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여섯번쨉니다.
경찰 지침도 소용없었습니다.
올해 초 경찰청이 각 경찰서에 내려보낸 피의자 도주 예방 종합대책입니다.
피의자를 검거할 때는 두 사람 이상이 합동으로 하고, 수갑은 풀리지 않게 단단히 조이도록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장석(서울 영등포경찰서/여의도지구대) : "피의자 손목에 맞게, 안 움직이게 채워야 하고 도주 방지를 위해 이중잠금장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14일 사우나 절도 사건에서는 피의자 검거에 경찰 한명 만이 나섰고 다른 한 명은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붙잡은 뒤에도 수갑은 의자 팔걸이에 허술하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수갑을 채웠으니 별일 없겠지'하는 방심이 결국 피의자 관리를 소홀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영향을 줬다)"
유명무실한 현장 지침속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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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수갑 찬 채 도주’…수갑 지침 있으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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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6 21:38:01
- 수정2013-09-16 22:17:05
<앵커 멘트>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초 경찰이 수갑 사용에 관한 지침까지 만들었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전주시 효자 파출소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받던 강 모 씨가 달아났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 마포경찰서와 전주지검 남원지청, 서울 구로경찰서까지...
피의자들이 수갑을 찬 채 도주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여섯번쨉니다.
경찰 지침도 소용없었습니다.
올해 초 경찰청이 각 경찰서에 내려보낸 피의자 도주 예방 종합대책입니다.
피의자를 검거할 때는 두 사람 이상이 합동으로 하고, 수갑은 풀리지 않게 단단히 조이도록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장석(서울 영등포경찰서/여의도지구대) : "피의자 손목에 맞게, 안 움직이게 채워야 하고 도주 방지를 위해 이중잠금장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14일 사우나 절도 사건에서는 피의자 검거에 경찰 한명 만이 나섰고 다른 한 명은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붙잡은 뒤에도 수갑은 의자 팔걸이에 허술하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수갑을 채웠으니 별일 없겠지'하는 방심이 결국 피의자 관리를 소홀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영향을 줬다)"
유명무실한 현장 지침속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초 경찰이 수갑 사용에 관한 지침까지 만들었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전주시 효자 파출소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받던 강 모 씨가 달아났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 마포경찰서와 전주지검 남원지청, 서울 구로경찰서까지...
피의자들이 수갑을 찬 채 도주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여섯번쨉니다.
경찰 지침도 소용없었습니다.
올해 초 경찰청이 각 경찰서에 내려보낸 피의자 도주 예방 종합대책입니다.
피의자를 검거할 때는 두 사람 이상이 합동으로 하고, 수갑은 풀리지 않게 단단히 조이도록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장석(서울 영등포경찰서/여의도지구대) : "피의자 손목에 맞게, 안 움직이게 채워야 하고 도주 방지를 위해 이중잠금장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14일 사우나 절도 사건에서는 피의자 검거에 경찰 한명 만이 나섰고 다른 한 명은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붙잡은 뒤에도 수갑은 의자 팔걸이에 허술하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수갑을 채웠으니 별일 없겠지'하는 방심이 결국 피의자 관리를 소홀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영향을 줬다)"
유명무실한 현장 지침속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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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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