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명절이 다가오면 사회복지시설 사람들은 더 외롭습니다.
요즘들어 사람들의 관심이 줄면서 쑬쑬한 추석을 앞두고 있는데요, 계현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놀이방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동화책에 푹 빠지는 모습에선 구김살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가족이 있지만 함께 살지 못하는 아이들....
80여명의 원생가운데 절반 정도만이 추석을 맞아 가족이나 후원자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녹취> 부청하(상록보육원 원장) : "손님이 찾아오면 굉장히 반가워하잖아요. 왜냐하면, 자기 부모는 아니지만 자기를 사랑해서 찾아왔구나. 그래서 아이들이 후원자에게 매달리는 모습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생기죠."
경기불황 탓인지 위로가 됐던 후원도 지난 해 추석때의 절반 수준입니다.
지적장애인 20여명이 생활하는 터전입니다.
옹기종기 모여 텔레비전을 응시합니다.
대부분 가족들이 부양을 포기하다보니 추석때 찾아온다는 가족 면회 예약도 단 1건밖에 없습니다.
가장 견디기 어려운 건 외로움입니다.
<녹취> 박상준(브니엘의 집 원장) : "텔레비전을 보면서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가고 만나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많이들 더 그리워하는 거 같아요, 그리워하는 모습들 보면 굉장히 마음이 짠할 때가 많죠."
가족과 떨어져 보육원과 장애시설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전국에 4만여명.
긴 추석 연휴가 외로운 이웃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사회복지시설 사람들은 더 외롭습니다.
요즘들어 사람들의 관심이 줄면서 쑬쑬한 추석을 앞두고 있는데요, 계현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놀이방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동화책에 푹 빠지는 모습에선 구김살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가족이 있지만 함께 살지 못하는 아이들....
80여명의 원생가운데 절반 정도만이 추석을 맞아 가족이나 후원자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녹취> 부청하(상록보육원 원장) : "손님이 찾아오면 굉장히 반가워하잖아요. 왜냐하면, 자기 부모는 아니지만 자기를 사랑해서 찾아왔구나. 그래서 아이들이 후원자에게 매달리는 모습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생기죠."
경기불황 탓인지 위로가 됐던 후원도 지난 해 추석때의 절반 수준입니다.
지적장애인 20여명이 생활하는 터전입니다.
옹기종기 모여 텔레비전을 응시합니다.
대부분 가족들이 부양을 포기하다보니 추석때 찾아온다는 가족 면회 예약도 단 1건밖에 없습니다.
가장 견디기 어려운 건 외로움입니다.
<녹취> 박상준(브니엘의 집 원장) : "텔레비전을 보면서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가고 만나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많이들 더 그리워하는 거 같아요, 그리워하는 모습들 보면 굉장히 마음이 짠할 때가 많죠."
가족과 떨어져 보육원과 장애시설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전국에 4만여명.
긴 추석 연휴가 외로운 이웃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석이 더 외로운 사람들!
-
- 입력 2013-09-16 21:44:35
- 수정2013-09-17 09:30:14
<앵커 멘트>
명절이 다가오면 사회복지시설 사람들은 더 외롭습니다.
요즘들어 사람들의 관심이 줄면서 쑬쑬한 추석을 앞두고 있는데요, 계현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놀이방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동화책에 푹 빠지는 모습에선 구김살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가족이 있지만 함께 살지 못하는 아이들....
80여명의 원생가운데 절반 정도만이 추석을 맞아 가족이나 후원자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녹취> 부청하(상록보육원 원장) : "손님이 찾아오면 굉장히 반가워하잖아요. 왜냐하면, 자기 부모는 아니지만 자기를 사랑해서 찾아왔구나. 그래서 아이들이 후원자에게 매달리는 모습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생기죠."
경기불황 탓인지 위로가 됐던 후원도 지난 해 추석때의 절반 수준입니다.
지적장애인 20여명이 생활하는 터전입니다.
옹기종기 모여 텔레비전을 응시합니다.
대부분 가족들이 부양을 포기하다보니 추석때 찾아온다는 가족 면회 예약도 단 1건밖에 없습니다.
가장 견디기 어려운 건 외로움입니다.
<녹취> 박상준(브니엘의 집 원장) : "텔레비전을 보면서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가고 만나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많이들 더 그리워하는 거 같아요, 그리워하는 모습들 보면 굉장히 마음이 짠할 때가 많죠."
가족과 떨어져 보육원과 장애시설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전국에 4만여명.
긴 추석 연휴가 외로운 이웃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사회복지시설 사람들은 더 외롭습니다.
요즘들어 사람들의 관심이 줄면서 쑬쑬한 추석을 앞두고 있는데요, 계현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놀이방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동화책에 푹 빠지는 모습에선 구김살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가족이 있지만 함께 살지 못하는 아이들....
80여명의 원생가운데 절반 정도만이 추석을 맞아 가족이나 후원자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녹취> 부청하(상록보육원 원장) : "손님이 찾아오면 굉장히 반가워하잖아요. 왜냐하면, 자기 부모는 아니지만 자기를 사랑해서 찾아왔구나. 그래서 아이들이 후원자에게 매달리는 모습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생기죠."
경기불황 탓인지 위로가 됐던 후원도 지난 해 추석때의 절반 수준입니다.
지적장애인 20여명이 생활하는 터전입니다.
옹기종기 모여 텔레비전을 응시합니다.
대부분 가족들이 부양을 포기하다보니 추석때 찾아온다는 가족 면회 예약도 단 1건밖에 없습니다.
가장 견디기 어려운 건 외로움입니다.
<녹취> 박상준(브니엘의 집 원장) : "텔레비전을 보면서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가고 만나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많이들 더 그리워하는 거 같아요, 그리워하는 모습들 보면 굉장히 마음이 짠할 때가 많죠."
가족과 떨어져 보육원과 장애시설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전국에 4만여명.
긴 추석 연휴가 외로운 이웃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
-
계현우 기자 kye@kbs.co.kr
계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