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미래의 유권자들

입력 2013.09.19 (09:48) 수정 2013.09.19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총선을 앞두고 선거권이 없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의 선거를 실시했는데요,

이 미래의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정책을 꼼꼼히 비교해가며 신중하게 투표했습니다.

<리포트>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표소에 들어간 청소년들, 당황해하며 혼잣말을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일명 페이스북 세대인 이들에게는 투표용지 자체가 낯섭니다.

<인터뷰> 막스 레틀리히 : "저런 작은 가리개 뒤에 앉아서 종이에 표시한다는 게 어색하고 웃겼어요. 게다가 비밀로 해야 한다니요."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과 공약들을 꼼꼼히 비교하면서 살펴봅니다.

고민이 많아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대답도 있지만, 마음에 드는 정책이 있어 자신 있게 기표소로 향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학생은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더 많이 세우겠다는 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모리츠 우퍼 : "어떤 정당이 무슨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지부터 살펴본 후에 거기에 따라 투표했습니다."

평등, 동물 보호, 사회복지정책 등 미래 유권자들의 관심사는 다양했습니다.

전국 1500개 지구에서 15만 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가한 이번 모의 선거에서는 현 집권 여당인 기민당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중한 미래의 유권자들
    • 입력 2013-09-19 09:50:42
    • 수정2013-09-19 10:00:17
    930뉴스
<앵커 멘트>

총선을 앞두고 선거권이 없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의 선거를 실시했는데요,

이 미래의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정책을 꼼꼼히 비교해가며 신중하게 투표했습니다.

<리포트>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표소에 들어간 청소년들, 당황해하며 혼잣말을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일명 페이스북 세대인 이들에게는 투표용지 자체가 낯섭니다.

<인터뷰> 막스 레틀리히 : "저런 작은 가리개 뒤에 앉아서 종이에 표시한다는 게 어색하고 웃겼어요. 게다가 비밀로 해야 한다니요."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과 공약들을 꼼꼼히 비교하면서 살펴봅니다.

고민이 많아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대답도 있지만, 마음에 드는 정책이 있어 자신 있게 기표소로 향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학생은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더 많이 세우겠다는 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모리츠 우퍼 : "어떤 정당이 무슨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지부터 살펴본 후에 거기에 따라 투표했습니다."

평등, 동물 보호, 사회복지정책 등 미래 유권자들의 관심사는 다양했습니다.

전국 1500개 지구에서 15만 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가한 이번 모의 선거에서는 현 집권 여당인 기민당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