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극심…서울→부산 5시간50분

<앵커 멘트>

한가위를 맞은 오늘, 저녁까지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신선민 기자, 지금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늦은 귀성 차량에 귀경 차량들이 더해지면서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저녁시간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추석 당일 기준 역대 최고치인데요, 모두 495만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서울 근교 공원묘지 등에 성묘객들이 많아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같은 수도권 도로가 몹시 혼잡합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자세한 도로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천교 부근입니다.

화면 왼쪽 부산방향과 오른쪽 서울 방향 차량들 모두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서해안 서평택 부근입니다.

목포방향과 서울방향 모두 정체가 심합니다.

다음은 영동선 호법분기점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강릉방향 차들이 길게 줄을 서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오늘 주요 고속도로 정체는 자정을 넘어서야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귀경길에 오르면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5시간 50분, 광주에서 4시간 30분, 강릉에서 3시간 20분, 목포에서는 5시간 2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앞으로도 귀경차량 11만여대, 귀성차량 9만여대가 더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