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서 조사 받던 남성 흉기 난동…경찰 은폐 급급
입력 2013.09.21 (07:07)
수정 2013.09.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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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지만 경찰은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황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의 한 파출소.
어제 저녁 8시쯤 55살 송모 씨와 38살 홍 모 씨가 인근 영등포역 앞에서 다툼을 벌인 뒤 이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송 씨가 흉기를 꺼내 홍 씨에게 휘둘렀습니다.
파출소 안에는 근무자 5명이 있었지만 저지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영등포 역전파출소 관계자(음성변조) : "갑자기 일어나서 그러는 거야. 우린 순간 순간 벌어졌으니까 잘 모른거지요.:"
얼굴과 어깨 등을 다친 홍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별일 아니라며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녹취>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파출서 앞에서요?) 역 앞이예요. (역 앞이예요?) 예예...얼굴이 긁혔다 그래가지고....."
파출소에서 폭행 사고가 빈발하는 점을 감안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
치안 최전선인 파출소 안이 흉기 난동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조사자의 소지품 점검 등 경찰의 대응 체제를 재점검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어제 저녁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지만 경찰은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황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의 한 파출소.
어제 저녁 8시쯤 55살 송모 씨와 38살 홍 모 씨가 인근 영등포역 앞에서 다툼을 벌인 뒤 이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송 씨가 흉기를 꺼내 홍 씨에게 휘둘렀습니다.
파출소 안에는 근무자 5명이 있었지만 저지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영등포 역전파출소 관계자(음성변조) : "갑자기 일어나서 그러는 거야. 우린 순간 순간 벌어졌으니까 잘 모른거지요.:"
얼굴과 어깨 등을 다친 홍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별일 아니라며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녹취>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파출서 앞에서요?) 역 앞이예요. (역 앞이예요?) 예예...얼굴이 긁혔다 그래가지고....."
파출소에서 폭행 사고가 빈발하는 점을 감안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
치안 최전선인 파출소 안이 흉기 난동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조사자의 소지품 점검 등 경찰의 대응 체제를 재점검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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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출소서 조사 받던 남성 흉기 난동…경찰 은폐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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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1 07:10:58
- 수정2013-09-21 07:49:06
<앵커 멘트>
어제 저녁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지만 경찰은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황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의 한 파출소.
어제 저녁 8시쯤 55살 송모 씨와 38살 홍 모 씨가 인근 영등포역 앞에서 다툼을 벌인 뒤 이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송 씨가 흉기를 꺼내 홍 씨에게 휘둘렀습니다.
파출소 안에는 근무자 5명이 있었지만 저지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영등포 역전파출소 관계자(음성변조) : "갑자기 일어나서 그러는 거야. 우린 순간 순간 벌어졌으니까 잘 모른거지요.:"
얼굴과 어깨 등을 다친 홍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별일 아니라며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녹취>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파출서 앞에서요?) 역 앞이예요. (역 앞이예요?) 예예...얼굴이 긁혔다 그래가지고....."
파출소에서 폭행 사고가 빈발하는 점을 감안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
치안 최전선인 파출소 안이 흉기 난동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조사자의 소지품 점검 등 경찰의 대응 체제를 재점검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어제 저녁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지만 경찰은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황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의 한 파출소.
어제 저녁 8시쯤 55살 송모 씨와 38살 홍 모 씨가 인근 영등포역 앞에서 다툼을 벌인 뒤 이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송 씨가 흉기를 꺼내 홍 씨에게 휘둘렀습니다.
파출소 안에는 근무자 5명이 있었지만 저지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영등포 역전파출소 관계자(음성변조) : "갑자기 일어나서 그러는 거야. 우린 순간 순간 벌어졌으니까 잘 모른거지요.:"
얼굴과 어깨 등을 다친 홍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별일 아니라며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녹취>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파출서 앞에서요?) 역 앞이예요. (역 앞이예요?) 예예...얼굴이 긁혔다 그래가지고....."
파출소에서 폭행 사고가 빈발하는 점을 감안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
치안 최전선인 파출소 안이 흉기 난동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조사자의 소지품 점검 등 경찰의 대응 체제를 재점검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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