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백화점 매출 회복…‘턴어라운드’ 하나?

입력 2013.09.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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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인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8월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작년동기보다 10% 늘어났으며 그 증가폭도 가장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백화점은 8%, 신세계백화점은 3.6%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작년 8월 매출이 부진한 기저효과 ▲작년 동월 대비 하루 많은 휴일 ▲좋은 날씨 효과 등의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저효과란 어떠한 결과값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시점과 비교 대상시점의 상대 위치에 따라서 그 결과값이 실제보다 왜곡돼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롯데백화점이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경남 김해점 아웃렛 영업면적 확대 효과에 따른 매출 호조와 여성·남성의류 매출 증가세 때문이다.

김해아웃렛 증축 후 4만5천870㎡로 확장되면서 8월 기준 매출이 60% 이상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리뉴얼 효과외에도 기존 점포에서 고른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도 매출 확대보다는 비용 효율화에 중점을 맞췄기 때문에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9월에도 백화점업계는 추석성수기 특수 등의 긍정 효과로 매출회복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아웃렛 매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고, 현대백화점은 무역점 리뉴얼 완료 효과가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부분리뉴얼이 6일 완료됨에 따라 해외패션·명품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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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백화점 매출 회복…‘턴어라운드’ 하나?
    • 입력 2013-09-22 07:50:35
    연합뉴스
백화점 `빅3'인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8월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작년동기보다 10% 늘어났으며 그 증가폭도 가장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백화점은 8%, 신세계백화점은 3.6%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작년 8월 매출이 부진한 기저효과 ▲작년 동월 대비 하루 많은 휴일 ▲좋은 날씨 효과 등의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저효과란 어떠한 결과값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시점과 비교 대상시점의 상대 위치에 따라서 그 결과값이 실제보다 왜곡돼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롯데백화점이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경남 김해점 아웃렛 영업면적 확대 효과에 따른 매출 호조와 여성·남성의류 매출 증가세 때문이다. 김해아웃렛 증축 후 4만5천870㎡로 확장되면서 8월 기준 매출이 60% 이상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리뉴얼 효과외에도 기존 점포에서 고른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도 매출 확대보다는 비용 효율화에 중점을 맞췄기 때문에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9월에도 백화점업계는 추석성수기 특수 등의 긍정 효과로 매출회복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아웃렛 매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고, 현대백화점은 무역점 리뉴얼 완료 효과가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부분리뉴얼이 6일 완료됨에 따라 해외패션·명품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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