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자영업자 100만 원 벌면 44만 원 탈루한다

입력 2013.09.22 (1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소득 자영업자는 100만 원을 벌면 44만 원은 세무서에 신고하지 않고 숨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 김태호 위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8년간 고소득 자영업자 세무조사 현황에 따르면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 적출률은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적출률은 세무조사를 통해 적발한 탈루액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이 비율이 44%라는 것은 100만 원을 벌면 44만 원을 신고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지난 8년간 국세청의 기획 세무조사를 받은 고소득 자영업자는 모두 4천396명입니다.

이 가운데 음식점, 골프연습장 등 현금 수입업종의 소득적출률이 57%로 가장 높았고,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종의 소득적출률은 33%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소득 자영업자 100만 원 벌면 44만 원 탈루한다
    • 입력 2013-09-22 10:37:34
    경제
고소득 자영업자는 100만 원을 벌면 44만 원은 세무서에 신고하지 않고 숨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 김태호 위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8년간 고소득 자영업자 세무조사 현황에 따르면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 적출률은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적출률은 세무조사를 통해 적발한 탈루액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이 비율이 44%라는 것은 100만 원을 벌면 44만 원을 신고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지난 8년간 국세청의 기획 세무조사를 받은 고소득 자영업자는 모두 4천396명입니다. 이 가운데 음식점, 골프연습장 등 현금 수입업종의 소득적출률이 57%로 가장 높았고,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종의 소득적출률은 33%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