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적완화 불확실성 내년 초까지 지속 가능성”

입력 2013.09.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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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양적 완화를 유지하기로 한 최근 결정에 대해 우리 정부는 단지 축소 시기만 연기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내년 초까지 불확실성이 계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늘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경호 차관은 특히 미국의 이번 결정이 시사하듯이 양적 완화 축소의 전제가 되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시장의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요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비상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고 지나친 자본유·출입에 대응해 필요 시 거시건전성 조치를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회복 여부와 양적 완화 축소 시기에 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지난 20일 이후 약보합세로 돌아섰고, 신흥국 통화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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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양적완화 불확실성 내년 초까지 지속 가능성”
    • 입력 2013-09-22 15:55:08
    경제
미국이 양적 완화를 유지하기로 한 최근 결정에 대해 우리 정부는 단지 축소 시기만 연기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내년 초까지 불확실성이 계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늘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경호 차관은 특히 미국의 이번 결정이 시사하듯이 양적 완화 축소의 전제가 되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시장의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요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비상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고 지나친 자본유·출입에 대응해 필요 시 거시건전성 조치를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회복 여부와 양적 완화 축소 시기에 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지난 20일 이후 약보합세로 돌아섰고, 신흥국 통화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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