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도미노 인상’ 본격화…이번주 7~8% 올라

입력 2013.09.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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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이 줄줄이 오른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추석연휴를 틈타 지난주 이미 흰 우유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따라 대표제품 '데니쉬 더 건강한 우유'(900㎖) 가격은 2천350원에서 2천570원으로 7% 올랐다.

ℓ당으로 환산하면 약 244원을 올린 것으로, 앞서 ℓ당 220원 올린 서울우유의 인상폭 보다 다소 높다.

막판까지 인상시기를 저울질 하던 매일유업은 24일 우유 가격을 ℓ당 200원 올리기로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서울우유의 인상폭 보다 20원 낮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대형마트 기준 흰 우유(1ℓ) 가격은 2천350원에서 2천550원이 된다.

남양유업과 빙그레 등은 26일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1ℓ들이 흰우유 가격을 서울우유 수준인 220원 올리기로 결정하고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대형마트에 통보했다.

빙그레도 흰우유 가격을 ℓ당 170원 인상키로 결정했다. 1ℓ들이 흰우유 가격은 2천330원에서 2천500원으로 약 7.3% 올라간다.

빙그레는 가공유와 유제품 인상도 함께 추진중이다. 이르면 26일, 늦어도 다음달 1일에는 제품 값을 7∼8% 올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따라 전체 음료 매출(7천800억원) 가운데 51% 가량을 차지하는 효자상품 바나나우유(4천억원)의 경우 편의점 기준으로 100원이 인상된다.

푸르밀과 롯데푸드 등도 26일 우유 가격을 올리겠다는 방침을 유통업체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폭은 매일유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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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윳값, ‘도미노 인상’ 본격화…이번주 7~8% 올라
    • 입력 2013-09-22 18:58:11
    연합뉴스
우윳값이 줄줄이 오른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추석연휴를 틈타 지난주 이미 흰 우유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따라 대표제품 '데니쉬 더 건강한 우유'(900㎖) 가격은 2천350원에서 2천570원으로 7% 올랐다. ℓ당으로 환산하면 약 244원을 올린 것으로, 앞서 ℓ당 220원 올린 서울우유의 인상폭 보다 다소 높다. 막판까지 인상시기를 저울질 하던 매일유업은 24일 우유 가격을 ℓ당 200원 올리기로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서울우유의 인상폭 보다 20원 낮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대형마트 기준 흰 우유(1ℓ) 가격은 2천350원에서 2천550원이 된다. 남양유업과 빙그레 등은 26일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1ℓ들이 흰우유 가격을 서울우유 수준인 220원 올리기로 결정하고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대형마트에 통보했다. 빙그레도 흰우유 가격을 ℓ당 170원 인상키로 결정했다. 1ℓ들이 흰우유 가격은 2천330원에서 2천500원으로 약 7.3% 올라간다. 빙그레는 가공유와 유제품 인상도 함께 추진중이다. 이르면 26일, 늦어도 다음달 1일에는 제품 값을 7∼8% 올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따라 전체 음료 매출(7천800억원) 가운데 51% 가량을 차지하는 효자상품 바나나우유(4천억원)의 경우 편의점 기준으로 100원이 인상된다. 푸르밀과 롯데푸드 등도 26일 우유 가격을 올리겠다는 방침을 유통업체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폭은 매일유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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